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전국 곳곳에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군 부대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없다. 최근 의심 증상을 보인 두 장병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지난 3일 오후 10시 10분께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육군 모 부대 A 일병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 일병은 지난달 23일 휴가 중 강릉시 소재 리조트에서 부모님과 함께 12번 확진자와 동일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해당 부대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즉시 A 일병을 포함한 생활관 인원 총 8명을 부대 의무실에 격리 조치했다.
이후 A 일병은 음압격리 병상이 있는 국군대전병원에, 같은 생활관 인원 7명은 국군홍천병원 내 격리 장소로 이송됐다.
국방부는 지난 4일에도 “육군 모 부대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오늘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던 B 병장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B 병장은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달 26일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했다. 해당 부대는 B 병장의 중국 여행 사실을 파악하고, 부대 복귀 즉시 단독으로 격리했다.
국방부는 부대에서 B 병장과 접촉한 병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두 장병 및 A 일병과 같은 생활관인 7명 등 총 9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오늘까지 격리 예정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국방부는 지난 3일 오후 10시 10분께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육군 모 부대 A 일병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것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A 일병은 지난달 23일 휴가 중 강릉시 소재 리조트에서 부모님과 함께 12번 확진자와 동일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해당 부대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즉시 A 일병을 포함한 생활관 인원 총 8명을 부대 의무실에 격리 조치했다.
이후 A 일병은 음압격리 병상이 있는 국군대전병원에, 같은 생활관 인원 7명은 국군홍천병원 내 격리 장소로 이송됐다.
국방부는 지난 4일에도 “육군 모 부대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오늘 오후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던 B 병장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B 병장은 중국 소주 지역을 여행한 후 지난달 26일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했다. 해당 부대는 B 병장의 중국 여행 사실을 파악하고, 부대 복귀 즉시 단독으로 격리했다.
국방부는 부대에서 B 병장과 접촉한 병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두 장병 및 A 일병과 같은 생활관인 7명 등 총 9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지만, 잠복기를 고려해 오늘까지 격리 예정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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