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대구 머물며 현장 진두지휘
정세균 총리, 대구 머물며 현장 진두지휘
  • 김종현
  • 승인 2020.02.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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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상주…더 길어질수도
경제부시장 사무실을 집무실로
현장 애로사항 즉각 대처 기대
정총리대구시청3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마련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지휘본부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대구시청에 도착한 정 총리는 29일까지 대구에 머물 계획이다.
전영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에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지휘본부’를 차렸다.

오후 6시 대구시청에 도착한정 총리는 일단 오는 29일까지 대구에 머물 계획이다. 대구·경북 상황에 따라 정 총리의 대구 상주 기간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을 맡은 정 총리는 대구·경북에서의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은 물론 전국적 전파도 차단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대구에 머무는 동안 대구시청 내 비어있는 경제부시장 사무실을 임시 집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숙박은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또한 정 총리의 ‘의전 최소화’ 방침에 따라 수행 인원도 비서실장과 공보실장, 국무2차장 등 5명 안팎으로 제한했다고 총리실 측이 전했다.

정총리는 26일부터는 매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 범정부적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한다.

여기에는 중대본 1·2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교대로 참석할 예정이며, 권 시장 등 대구·경북지역 관계자와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자리한다.

정 총리는 이미 가동 중인 지역대책본부의 운영 시스템을 최대한 존중하되, 지역에서 받은 지원 요청이나 현장 애로사항을 중앙정부가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해결하도록 하는데 무게를 두면서 현장을 총괄해 나갈 방침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남병원이 있는 청도와 이스라엘에 다녀온 성지순례단 일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안동을 비롯해 경북 지역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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