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도 1명 추가…총 11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구 지역에서도 숨진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25일 경기도 고양시 병지병원에 따르면 간 이식을 받으러 우리나라에 온 36세 몽골인 남성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숨졌다.
사망자는 코로나19 국내 875번째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첫 외국인 사망 사례다.
이날 대구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명이 숨져 국내 9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칠곡경북대병원에서 68세 여성이 급성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 23일 기침과 복부 팽만 증상으로 칠곡경북대병원을 내원했다. 24일 호흡 곤란으로 인한 폐렴이 의심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새벽 3시께 급성 호흡부전으로 숨졌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사망 이후 양성으로 나왔다.
한편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중증 환자는 5명으로 확인됐다.
권 시장은 “확진자들 중 중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 환자는 5명으로 현재 경북대병원에 3명, 동산의료원(계명대 동산병원)에 2명 입원 중”이라며 “이 중 77세 남성은 기저 질환으로 혈액암을 가지고 있다. 어제 방문검진팀이 확인한 뒤 경북대병원으로 입원시켰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77세 남성은 기저 질환으로 혈액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못하는 상황이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5일 경기도 고양시 병지병원에 따르면 간 이식을 받으러 우리나라에 온 36세 몽골인 남성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숨졌다.
사망자는 코로나19 국내 875번째 확진자로 확인됐으며, 첫 외국인 사망 사례다.
이날 대구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명이 숨져 국내 9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칠곡경북대병원에서 68세 여성이 급성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 23일 기침과 복부 팽만 증상으로 칠곡경북대병원을 내원했다. 24일 호흡 곤란으로 인한 폐렴이 의심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날 새벽 3시께 급성 호흡부전으로 숨졌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사망 이후 양성으로 나왔다.
한편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중증 환자는 5명으로 확인됐다.
권 시장은 “확진자들 중 중증으로 분류할 수 있는 환자는 5명으로 현재 경북대병원에 3명, 동산의료원(계명대 동산병원)에 2명 입원 중”이라며 “이 중 77세 남성은 기저 질환으로 혈액암을 가지고 있다. 어제 방문검진팀이 확인한 뒤 경북대병원으로 입원시켰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77세 남성은 기저 질환으로 혈액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동반하고 있으며, 담당 주치의와 상의해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인공호흡기 치료를 못하는 상황이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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