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결정 존중해야…점령군은 돌아가라”
“군민 결정 존중해야…점령군은 돌아가라”
  • 김병태
  • 승인 2020.07.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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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통합신공항 추진위 성명
“우보, 군민 염원…소보는 반대”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23일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시장에게 고합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통합이전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관련기사 참고)

추진위는 “우보공항이 부적합 결정이 난 것과 소보에 공항을 유치하는 것은 전혀 다른 사안”이라며 “우보는 군위군민이 염원했지만 국방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소송이라도 하겠다는 것이고, 소보는 반대가 많아 공항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공항 유치에 대한 군위군민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군위군민이 (다른 지역문제인) 대구시청 이전에 말을 아끼듯이 대구시장도 군위군민의 결정을 강요할 권리가 없다”며 “도지사를 뽑은 사람 중에는 군위군민도 있음을 잊으셨습니까?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것이 경북의 정서이지만, 주민을 두려워하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객지 자식들도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있는데, 인해전술로 밀어붙이고 있어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추진위는 “세인들은 대구공항이전에 대한 진실을 모를 수 있으나, 두 분이 모르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일진데 어찌 백면서생의 표정으로 세상을 현혹하고 있습니까”라며 “이제 그만하면 충분하니 군위군의 일은 군위군민이 결정하도록 함께 들어온 점령군들과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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