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협의회 "수도권 전공의 80명 업무 복귀한 바 없어"
전공의협의회 "수도권 전공의 80명 업무 복귀한 바 없어"
  • 조재천
  • 승인 2020.08.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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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8일 집단 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에 대한 '업무 개시' 명령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수도권 소재 수련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약 80명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9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8월 26일부터 이틀간 이뤄진 현장 집중 조사 결과, 집단 휴진에 참여한 의사들 가운데 8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업무 개시 명령 발령 이후 다시 환자들 곁으로 돌아왔다"고 밝힌 데 대해 잘못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복귀 인원이 80명 가까이 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자체 조사 결과 복귀 인원은 0명으로 파악됐다"며 "결론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언급한 복귀 인원 80명은 정부 측 주장이며, 현재의 엄중한 시국을 고려했을 때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칫 정부의 주장대로 전공의들이 업무 현장에 복귀하고 있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법무부, 경찰청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기존 수도권 소재 수련 병원 소속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한 업무 개시 명령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27일까지 수도권 소재 수련 병원 소속 전공의 약 80명이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의사가 진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데는 어떤 이유와 명분도 필요하지 않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 돌아온다는 이유 하나면 충분하다”고 말한 바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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