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감염 확산세…연천 신교대·장성 상무대 각 1명 추가
軍 감염 확산세…연천 신교대·장성 상무대 각 1명 추가
  • 박용규
  • 승인 2020.11.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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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대 누적 71명·상무대 18명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신교대)와 전남 장성 육군 상무대에서 확진자가 1명씩 추가돼 두 부대의 확진자가 도합 89명으로 늘었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신교대에서 훈련병 1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훈련병은 신교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초기에 받은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장성 육군 상무대에서도 간부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부대의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상무대에서는 지난 28일 간부 1명을 시작으로 16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상무대의 경우 군인 가족 등을 포함한 부대 관련 인원이 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역학 관계가 확인됐거나 예방적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약 800명이 검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군 당국이 지자체와 함께 역학 조사를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조사 결과에 따라 검사 대상자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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