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17명… 경산 사우나 관련 누적 11명
대구 신규 확진자 17명… 경산 사우나 관련 누적 11명
  • 조재천
  • 승인 2021.03.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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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7명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기준 대비 17명 증가한 8천826명이다.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 전날 3명으로 감소했지만, 이날 다시 17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경북 경산 소재 사우나와 연관 있다. 이들 중 1명은 사우나 이용자, 1명은 확진자의 동거 가족, 3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22일 경산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대구로 이관된 지역민 6명을 포함하면 관련 지역 확진자 수는 11명이다.

달서구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도 발생했다. 지표 환자는 해외 입국자 A 씨로, 지난 20일 동대구역 검역소에서 시행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A 씨의 지인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21일 또 다른 지인 1명의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과 동선이 겹친 3명도 전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집단 발병이 확인된 중구 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사업장 종사자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동거 가족 1명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 일가족(1)과 연관 있는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1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또 다른 1명은 일가족이 다닌 체육시설 이용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는 3명이다. 깜깜이 환자의 동거 가족 1명도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휴대폰 위치 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받은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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