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1명 발생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천58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18일 40명대, 19~20일 30명대, 21~22일 20명대 등 연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앞서 확인된 6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북구 소재 종교시설을 고리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해당 시설 방문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26명으로 늘었다.
이 외 달성군 소재 사업장(8) 2명, 달성군 일가족 관련 2명, 서구 소재 유흥주점 1명, 중구 소재 PC방 1명, 달서구 소재 음식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8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들 중 3명은 경기, 경북 칠곡·영주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력이 확인됐다.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신규 확진자는 3명으로, 현재 방역 당국이 이들의 감염 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