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1명,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천60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앞서 확인된 4개 집단 감염과 연관 있다.
먼저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환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 사례 누적 확진자 수는 환자 18명, 종사자 2명 등 총 20명이다.
이 외 사례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일가족 관련 3명, 중구 소재 PC방 1명, 달성군 일가족 관련 1명이다.
또 다른 신규 확진자 5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7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대구 확진자 중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18명이다. 이들 중 164명은 지역 내외 14개 병원에 입원 중이고, 252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다. 나머지 2명은 입원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