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산발적으로 확산해 확진자가 90명 더 나왔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1천643명으로 전날보다 90명이 늘었다. 87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 국내 감염자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와 개별 접촉을 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군별로는 포항 20명, 경산 15명, 울진 12명, 경주 11명, 구미 10명, 영덕 7명, 김천 3명, 안동·청송·청도 각 2명, 영주·영천·상주·문경·예천·봉화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포항에서는 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확진됐고 경산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직장동료, 지인 등이다.
경북 도내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자 610명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는 87.1명이고,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3천26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