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대구·경북 제 2도약, 여러분과 함께 일궈낼 것”
윤 당선인 “대구·경북 제 2도약, 여러분과 함께 일궈낼 것”
  • 강나리
  • 승인 2022.04.1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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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야외무대 올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를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민주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동성로를 방문해 시민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민주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대구 동성로를 찾아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해준 대구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오후 5시께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본점 앞 야외무대에 오른 윤 당선인은 가장 먼저 “대구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시민 수백 명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윤 당선인은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제 한 달 뒤면 대통령직을 맡게 된다”며 “우리 대한민국의, 대구·경북의 제2의 새로운 도약을 여러분들과 함께 일궈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 수출산업 기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을 일으켰다.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 번 일궈내겠다”며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그 때가 되면 아마 이 동성로에도 임대가 나가지 않는 공실점포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며 침체한 동성로 상권을 부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대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제가 28년 전에 이 대구에서 초임 검사로서 첫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시절에는 이 동성로에 상권이 엄청났다”면서 “다시 과거를 재현하고 이 지역에 제2의 도약을 제가 반드시 일궈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제가 어려울 때마다 대구에 오면 늘 따뜻하게 저를 품어주셨고, 또 제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어려운 과정도 힘든 줄 모르고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가 퇴임하는 그 순간까지 5년간 직을 수행하면서, 여러분들의 이 열렬한 성원과 압도적인 지지, 그리고 저에 대한 기대를 늘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5분여 간의 짧은 감사 인사를 마친 윤 당선인은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인 뒤 환호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동성로 한 분식집을 찾아 식사를 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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