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1천436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사흘째 20%대로 나타났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36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6만 8천97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2천612명)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1천 명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317명, 북구 266명, 수성구 225명, 동구 217명, 달성군 159명, 서구 100명, 남구 63명, 중구 56명, 타 지역 33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8.8%, 50대 15.0%, 40대 13.6%, 10대 12.3%, 20대 12.0%, 30대 11.1%, 10대 미만 7.2%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1만 1천542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6.0%로, 전체 277병상 중 72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8명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80대 이상 4명, 60대 2명, 50대 이하 2명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