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28일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가 이날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 다섯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이 법안은 회의 시작 2시간 가량 후인 낮 12시께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대구·경북 정치권은 군위 편입 법안이 법안소위 통과라는 가장 중요한 단계를 완료한 만큼 향후 예정된 12월1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통과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2020년 7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 유치 조건으로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서 합의했으며 관련 법안이 국회로 넘어갔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