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문경 ‘긍정의 힘’…새로운 도약 발판으로
변화하는 문경 ‘긍정의 힘’…새로운 도약 발판으로
  • 전규언
  • 승인 2022.12.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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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문경’ 새 슬로건 효과
“할 수 있다” 긍정 마인드 확산
기관·시설 발전 원동력으로
한국체육대학 유치 활동 박차
숭실대 2캠퍼스 유치도 추진
오미자 등 각종 지역 축제 성료
형식보다 효율성·실용성 추구
복장 자율화 등 유연근무제 도입
다시-한국체육대-문경이전범시민추진위
문경시는 지난 5일 한국체육대학교 문경이전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문경시가 민선8기 출발과 함께 시정의 핵심가치와 운영 방향을 담은 ‘긍정의 힘! YES 문경’을 새 슬로건으로 확정, 공직자는 물론 시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가고 있다.

민선8기 시정운영의 키를 잡은 신현국 시장의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철학이 담긴 새 슬로건은 지난 8월 1일 정례조회를 통해 대내·외에 선포했다. (인터뷰=관련기사)

‘긍정의 힘! YES 문경’은 첫발을 디딘 후 4개월이 지나면서 시정은 물론 시민들의 의식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 새롭게 도약하려는 문경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는 ‘1%의 가능성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문경시의 발전을 향한 강한 의지, 새로운 문경 건설의 자신감을 함축하고 있다.

◇긍정의 효과

신현국 문경시장은 ‘긍정의 힘, YES 문경’ 운동을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한 기관, 대학, 시설 투자(자본) 유치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던 ‘한국체육대학’ 유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끝내고 12월 5일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구체적인 로드맵에 따라 착착 진행 중이다.

이날 문경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한국체육대학교 문경 이전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은 문경시가 가진 잇점을 최대한 활용, 반드시 한국체육대학 이전, 유치를 이끌어내 지역발전의 전기를 마련하자고 결의했다.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기관·시민단체 등 700여 명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문경시는 지난 2013년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해오면서 국내외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앞으로 유치위원회 서울사무소 개소 및 관련 부처 공략 등으로 유치 활동에 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또 숭실대 제2캠퍼스(문경대 통합) 유치도 추진 중이다.

지난 11월11일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양 대학 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문경새재에 케이블카를 설치, 문경관광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12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각종 투자유치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7월 이후 △버드힐 문경CC 건립 MOU 체결(7월8일) △항공테마파크 조성 MOU 체결(7월13일) △영화종합촬영소 조성 MOU 체결(7월25일) △패러글라이딩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7월28일) △영화산업 육성 및 영상문화 진흥 MOU 체결(8월16일) △펫 EXPO 테마파크 MOU 체결(9월28일) △민간전원 마을 조성 MOU 체결(10월11일) △가은제2농공단지 신규투자 MOU 체결(11월3일) 등이 잇따라 성사됐다.

문경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오미자, 사과, 한우축제는 긍정의 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마무리 됐다.

문경시는 3개의 축제를 치르면서 축제를 1회성 홍보행사가 아닌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확대 등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면서 비교우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생산농가 매출 증대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상승,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축제로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실용성 지향

문경시는 공직자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꾸준한 자기개발과 개성을 살리는 자율성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럼으로써 공직자들의 근무자세 또한 혁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신현국 시장은 공직자들의 복장 자율화, 탄력적으로 근무하는 유연근무제 활용 등을 적극 실행토록 독려해 왔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 책임 하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의 능률이 향상되고 또 대민 서비스 또한 개선된다는 것.

또 불필요한 보고서 작성 및 형식적인 회의는 지양하고 개개인을 도와주고 보완해 주는 조직문화를 정립하는데 힘썼다.

행정 일선에서 뛰고 있는 문경시 공직자들은 “사소한 것 같지만 직원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자율의 분위기는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친절도 향상

문경시는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에서도 최고의 덕목은 ‘친절’이라고 판단, 우선 공직자의 친절한 자세를 함양하는데도 주력했다.

읍면동, 민원부서를 대상으로 상시 모니터링 및 친절민원 평가를 실시, 몸에 밴 친절한 자세를 지향했다.

또 매주 수요일 점촌5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굿모닝 민원실 운영’하고 새문경아카데미 등 공직자 및 시민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마일은 기본

밝고 바른 사회분위기는 시민들에게 긍정의 힘을 배가 시켜준다.

신현국 시장은 “긍정의 힘은 찌푸린 표정에서 나올 수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밝은 분위기는 밝은 사회와 미래를 견인하는 또 다른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신 시장은 이 또한 공직사회에서부터 시민사회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는 방침아래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매주 문화예술회관(문희아트홀 포함)에서는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하는 등 휴식 시간과 문화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대민소통 강화

시민들의 동참과 이해 없이 시정의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 문경시를 지탱하는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동참은 소통이 선행과제다.

이에따라 문경시는 특히 시장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통로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민들이 시장실을 쉽게 접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시장실의 1층 이전작업에 착수, 2023년 2월 중 완료하기로 했다.

‘민원인의 날’ 운영을 통해 민원인 접견을 확대 실시하고 구 도심 주민들의 행정 편의 개선을 위해 제 2민원실도 새로 마련키로 했다.

또 각종 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하고 시청 공직자 및 시민과의 소통에도 중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키로 했다.

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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