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62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0%대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62명, 누적 확진자 수는 132만 1천2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1천132명)보다 270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1천28명)보다는 166명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210명, 북구 160명, 수성구 146명, 동구 109명, 달성군 109명, 서구 48명, 남구 38명, 중구 18명, 타 지역 2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30.6%, 50대 15.8%, 20대 12.6%, 30대 12.4%, 40대 11.4%, 10대 10.8%, 10대 미만 6.4%로 나타났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1.1%로, 전체 227병상 중 48병상이 들어차 있다. 현재 재택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5천73명이다.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80대 이상, 2명은 60대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