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삶의 질이 남성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은 최근 경북의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행복을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경북여성의 현실을 조명해보는 ‘2016 통계로 보는 경북여성’을 발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경북도에 거주하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남성에 비해 여전히 낮았고, 여성의 임금 또한 남성의 55.7% 수준에 그쳤다. 또 여성 안전과 관련해서도 ‘불안하다’고 느끼는 여성이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인구 및 가구, 여성의 가정생활, 교육 및 복지, 여성의 경제활동, 여성의 사회적 지위, 여성의 안전 등 6개 분야 40개 항목에 대해 최근 통계자료를 제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여성인구는 134만 5천520명으로 전체 인구의 49.8%를 차지하고 있으며, 50대가 16.6%로 가장 많고, 70세 이상 16.0%, 40대 15.2%, 30대 12.3..
이상환 | 2016-10-10 10:08
경북도 관계자들이 18호 태풍 ‘차바’ 피해 응급복구 조기 마무리와 민생안정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렸다. 경북도는 차바 내습 후 공무원, 군인, 경찰 등 7천336명의 인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389대의 장비를 동원해 경주와 포항 등의 주택, 공장 등 침수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농업시설, 수산 증양식시설 등에 대해서도 82%의 응급복구 실적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3일에서 4일내로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태풍으로 포항, 경주지역에 주택 93동, 상가, 공장 등 33동이 물에 잠기고, 농경지 774.8ha, 차량 79대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도로 19개소, 하천제방 52개소 등 111개소의 공공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걸로 집계됐다.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9일 오후 포항 흥해 죽천·장기 대진 해안쓰레기수거현장, 오천읍 갈평리 하천공사 피해지역등 수해지역을 방문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관계 공무원, 해병대, 경찰, 자율방재단 등..
김상섭 | 2016-10-09 16:13
9일 대구경북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지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9일 아침 기온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봉화가 5.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문경 6.4도, 영주 7.8도, 상주 8.6도, 안동 9도, 구미 9.7도, 영천 10.7도, 울진 11.2도, 대구 11.4도, 경주 11.8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어 10일 아침에는 경북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가능성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0일 예상 기온(최저~최고)은 대구 10~20도, 안동 8~20도, 포항 11~19도 등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한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석기자
김정석 | 2016-10-09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