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은 대구를 파크골프 메카로 만든 동호인들을 대표해 주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김광기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장(82)은 지난 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 제44회 대구광역시 문화상 시상식에서 체육부문 수상을 했다.김광기 회장은 부임 후 지역 파크골프 인구의 획기적 증원은 물론, 재임 기간 전국대회 우승을 휩쓸었으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대구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회장은 “100세 시대에 파크골프 인구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다. 그리고 파크골프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이 바로 대구”라며 “이런 이유

소비자가 경험하는 브랜드와 상표는 다양하다. ‘브랜드 차별화 전략(최승호 저)’에 의하면, 하루 평균 약 1,500개의 브랜드, 상표, 제품을 마주한다. 그중에서 상기하는 것은 5%에 해당하는 76개이며, 기억하는 것은 0.8%인 12개에 불과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경험한 제품에 대한 상기율이나 기억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이렇듯 기업이 신제품을 론칭 시 잠재고객이 자사제품에 대하여 기억해 줄 확률도 높지 않을 것이다.즉, 기업의 상품개발자와 마케터는 상품기획, 마케팅방안 수립에 있어 감(感)에 의존하기 보다 숫자, 데이터를 활용하

개관 이후 10월 4일까지 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고 있는 대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인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한 달을 맞아,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과 합리적이고 편리한 관람을 위한 혜택들을 소개한다.먼저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훈민정음’해례본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전시 연계 참여프로그램을 12일까지 진행하고, 8일부터 11일까지 ‘내가 쓰는 ㅎㅁㅈㅇ - 훈민정음 용자례’도 진행한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로 새로운 훈민정음 용자례를 만들어 보는 체험 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여인이 포즈를 이어가자 이준일과 김영태 작가는 움직이는 여인의 인체 선들을 화폭에 박제한다. 동일한 여인의 1~2분의 짧은 몸짓을 순간적으로 드로잉 했지만, 두 작가의 화폭 속 여인의 동세는 사뭇 다르다. 김영태가 거친 야생마의 질주 같다면, 이준일은 정제되어 담백한 시(詩)와 같다. 이준일과 김영태의 2인전인 ‘난장 드로잉’전이 갤러리더블루에서 11일까지 열리고 있다. 전시에는 전시 개막식에 누드모델을 초청해 현장에서 퍼포먼스로 그린 누드 드로잉 등 20여점의 작품을 걸었다. ◇ 50여년 드로잉의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곡 ‘쉬시’(SHEESH)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3억회를 넘겼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5일 밝혔다.‘쉬시’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조회수 3억회를 돌파했다. 지난 4월 1일 공개되고 186일만으로, K팝 걸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중에 가장 빠르게 조회수 3억회를 달성했다.베이비몬스터는 이로써 총 6편의 영상이 억대 조회수를 기록하게 됐다. 이들의 유튜브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6억회를 넘었다.베이비몬스터는 올가을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현재 앨범 녹음 작업을 마친 상태로, 타이틀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wiz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약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두 사람은 열애 끝에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지연

‘김건희 특검법’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자동으로 폐기됐지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김건희 리스크’로부터 벗어난 것은 아니다. 야당은 더 센 김건희 특검법 계속해서 다시 발의하겠다고 한다. 여당 의원들이 끝까지 이 특검법을 부결시킬지도 장담하기가 어렵다. 이런 가운데 중도층이나 여당 지지층에서도 김건희 리스크를 계속 덮고 지나갈 수는 없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무언가 출구전략이 요구된다.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더 추가해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 더욱 강한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 했다. 야당이 특검법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음반 ‘에이트’(ATE)가 2024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앨범으로 집계됐다.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트’는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미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스트레이 키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트래비스 스콧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Days Before Rodeo),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에 이어 앨범 판매

오는 10일 저녁(한국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어떤 작가가 세계 최고 권위 문학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6일 영국의 유명한 온라인 베팅사이트 나이서오즈(Nicer Odds)의 배당률 집계에 따르면 노벨문학상 가능성이 가장 큰 작가는 호주 소설가 제럴드 머네인이 꼽혔다.머네인은 현재 나이서오즈의 2024년 노벨문학상 예상에서 배당률 4.5배로 가장 유력한 후보 작가로 관측됐다. 이어 중국 작가 찬쉐(5배), 카리브해 영연방 국가 출신 자메이카 킨케이드(8배), 캐나다 시인 앤 카슨(10배) 등이 수상

상가건물 옆을 지날 때마다 건물에 나붙은 점포 ‘임대’ 광고가 자주 눈에 띈다. 요즘 들어 임대 안내문이 부쩍 늘어났다. 상가에 써 붙여 둔 대다수 임대 안내문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세입자 부재로 임대가 이루어지지 않아서다. 이처럼 폐점 이후 깜깜한 채로 텅 빈 점포가 자꾸 늘어난다. 장기간 지속된 내수 불황의 여파다. 점포는 자영업자가 흘리는 땀과 눈물의 현장이다. 따라서 빈 점포는 민생경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지난 2분기 약 8.0%로 2015년 관련

정부의 의대생 집단 동맹 휴학을 승인하지 않아야 한다는 지침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0일 서울대가 700여명의 의대생들에 대해 1학기 휴학을 승인하였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2일 동맹 휴학을 승인한 서울의대를 대상으로 “학사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 고등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즉각 감사에 착수했다. 또한 휴학 승인 확산을 막기 위해 의대가 있는 대학 40곳의 총장들과 온라인 회의를 개최하여 정부의 지침을 위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그러나 교육부의 이

대구신보·광주신보, 달빛동맹 사회공헌 활동·문화교류 행사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광주신용보증재단(광주신보)과 영·호남 상생 발전과 지역 화합을 다지는 ‘달빛동맹 사회공헌 활동·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일 열린 이 행사는 올해 6월 양 기관이 ‘달빛 금융지원 동맹’을 맺고 공동으로 주최한 첫 번째 행사다.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동맹을 공공금융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대구신보 본점에서 서로의 지자체를 응원하며 대구·광주 상생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식 행사를 진행했다

정부가 유전 등 해저광물자원을 개발하면 이익이 기존보다 크게 늘어난다. 첫 수혜 대상 사업이 ‘대왕고래’로 알려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제 유가가 크게 올라 개발 기업이 큰 추가 이익을 볼 때는 정부도 이를 공유하는 ‘특별 조광권 제도’도 도입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저광물자원 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현재 최대 12%인 조광료 적용 비율을 최대 33%+α까지 상향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단순 생산량을 바탕으로 한 현행

홈플러스가 1A등급 우유를 사용한 우유식빵과 치즈케익을 단독 출시했다.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빵 2종은 베이커리 전문점 빵과 비교해 맛과 가격 모두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획됐다. 신상품 모두 신선한 1A등급의 국내산 우유를 넣어서 반죽한 프리미엄 양산빵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먼저 ‘1A우유식빵’은 우유 함량이 2~5% 수준인 기존 양산 우유식빵에 비해 최소 2배 이상인 11%까지 함량을 올렸다. 쫄깃한 식감을 위해 탕종기법으로 반죽하는 등 풍미와 식감에도 중점을 뒀다.‘1A우유치즈케익’은 우유과 크림치즈를 함께 넣

인천에 이어 예천군의원들과 군의회 공무원들이 지역문화 축제와 문화·관광자원 우수사례 발굴 및 비교견학 등을 위해 안동을 방문했다.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을 비롯해 8명의 군의원들과 군의회 공무원 6명이 안동시의회를 방문, 김경도 의장과 간담회를 가진 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현장 곳곳의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 안동만의 특색있는 콘텐츠들을 경험했다.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은 “인천에 이어 예천군의희 방문은 한국의 대표 축제인 국제탈춤페스티벌을 홍보하고 관광도시로서 안동의 면모를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이 체불임금 변제금 회수를 강화하는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6일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 대신 국가가 근로자에게 임금을 대지급한 후 이를 사업주로부터 회수하는 방식으로 임금채권보장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하고 장기간이 소요되는 민사 절차로 인해 변제금 회수율이 저조하며 올해 5월 기준 변제금 회수율은 30.3%에 불과해 기금의 재정 건전성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조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제금 회수 절차를 현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연구 실적 급감으로 이어지면서 의학 발전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대한내과학회의 올해 추계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초록 수는 101개로, 지난해 학술대회(748개)보다 86.4% 급감했다. 또 대한신경과학회의 추계학술대회 논문 초록 수는 지난해 527개에서 올해 267개로 절반이 줄었고 대한산부인과학회는 45.4%,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20.3% 감소했다.논문 감소의 주요 원인은 전공의들의 부재로 인해 남은 의료진의 과

더불어민주당은 6일 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번 국감을 윤석열 정권의 국정 운영에 대한 책임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끝장 국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의 총체적 무능과 무대책,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를 추상같이 파헤쳐서 진상을 규명하고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그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특검법과 상설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한 압박에 나선다는 방침

전국 시도 행정심판위원회 평균 인용률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와 3배 가량 차이가 나 심판 일관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6일 국민권익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행정심판위원회 행정심판 인용률이 5년 평균 33.1%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평균 인용률인 8.9%와 비교했을 때 약 3.7배 높다.조사에서 시·도 행정심판위원회 경우 지역별 평균 인용률 편차가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광역시 인용률이 53.9%인 반면 경상남도는 21.6%를 기록해 32.3% 차이가 났다. 대구광역시와 전라북도 역시45.9%,

군 대상 사이버 해킹 시도 증가세에도 작전 대응 인력 확보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6일 국방부와 사이버작전사령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부터 올해 8월까지 군 대상 사이버 침해시도는 총 5만6천31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우리 군의 사이버작전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였던 사이버전문사관제도를 통한 임관율과 장기 복무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군 대상으로 인터넷망을 통해 사이버 침해를 시도한 년도별 사례를 살펴보면 2020년 1만2천696건, 2021년 1만1천600건, 2022년 9천21건,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