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10월 2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국민동의청원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청원은 지난달 11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독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돼 3일 오후 5시까지 1만9천318명의 동의를 얻었다.청원인은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정부가 독도 상징물을 주요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문화공간 등에 최대한 설치하고 독도에 대한 문화정책, 국제교육 프로그램, 주기적인 방문 프로그램 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

대구지역 환경단체가 수돗물이 낙동강 녹조 독소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를 제기했으나 환경부는 분석결과 모든 지점에서 독소가 불검출됐다고 밝혔다.낙동강네트워크와 대구기후위기비상행동 등 지역 환경단체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이상기후로 매년 낙동강 녹조가 만성화되고 있다며 환경부와 대구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대표적인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낙동강에서 취수한 수돗물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발암물질로 간 손상을 입히고 신장 기능 약화,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그러면서 낙동강

최근 5년간 대구·경북지역에서 산림 내 불법행위로 적발된 건수가 2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경기 여주시·양평군)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년(2019년~2023년)간 전국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 건수는 총 1만5천35건, 피해면적은 축구장(0.7㏊) 3만148개에 해당하는 2만1천104㏊로 집계됐다.이 기간 대구에서는 54건, 경북에서는 2천136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피해 면적은 각각 38㏊(피해액 약 4억3천만원), 1만5천782㏊(588억원)에 달했다.특히

대구 남구는 지난달 30일 일본 동경대학교와 경일대학교 관계자들과 ‘남구의 인구소멸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동경대 경제학 교수와 재학생 8명, 경일대학교 스마트경영학부 배영자 교수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경일대의 LINC 3.0사업(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두 대학의 ‘한일 양국의 인구소멸 대응 방안’에 대한 국제교류 공동연구를 위해 진행됐다. 이시하라 šœ지 동경대 교수는 “지역의 인구소멸 문제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양국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인구소멸의 실질적인 해결

딥페이크 성착취물 등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9월까지 3년 9개월간 지역의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 피해 신고는 67건이다. 2021년 18건에서 2022년 6건, 지난해 7건으로 줄었지만 올해는 36건으로 크게 늘었다.특히 올 하반기 딥페이크 성범죄가 이슈화된 후 피해 신고가 급증했다. 올들어 7월까지 11건이었으나 8∼9월 두달 동안만 2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피해자 대부분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올 1월부터 9월까지

대구 동구가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가구와 복지시설의 LED 전등 무료 교체사업을 한다.올해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10월부터 지역 저소득 40가구, 복지시설 14개소의 LED 전등 479개를 교체한다. 내년에도 600여개의 전등을 교체할 계획이다.LED 전등은 형광등보다 평균 수명이 길고 전력효율이 40~50% 높아 전기요금 절감에 효과적이다. 동구는 최근 5년간 11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160가구와 복지시설 64개소의 전등 8천개를 LED로 교체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전등 교체사업을 지속 추진해 어려운 주민들이 에너지복지 혜택

대구 달서구가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 키움 체험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달서어린이도서관이 어린이 맞춤형 특화도서인 ‘꿈 키움 도서 코너’와 연계해 책으로 어린이들의 진로탐색과 가치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내 꿈을 잡아라! 내가 꿈 꿀 직업은?’을 테마로 쇼콜라티에, 프롤리스트, 로봇 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별로 12명을 모집해 다음달 4일부터 21일까지 달서어린이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체험을 진행한다. 희망자는 달서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

최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배터리 충전율 규제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환경 정책의 진보를 저해하는 비논리적인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친환경 정책의 일관성을 지키며 사용자의 권리를 제한하지 않는 선에서 정책 방향을 펼쳐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영빈(사진)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일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언론보도와 규제 정책, 주민들의 선입견 등으로 전기차 화재는 사회적 갈등으로 굳어지고 있다”며 일부 지자체에서 검토된 ‘충전율 90% 규제

대구 달서구청이 올해 대구시 정보통신시설 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문제점 개선과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평가로 대구시는 매년 사업소와 구·군을 대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정보통신시설과 보안 및 신기술 도입 등 4개 분야 21개 항목을 평가했다. 달서구는 행정전화 발신정보 알림서비스 제공, 스마트시티 등 신기술 도입, 디지털 추진 관련 전문인력 확보 등 정보통신업무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디지털 전환에 맞춰 정보통신기술을 고도화해 주민편익을 제공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대구 달서구가 마련한 2024 달서평생학습 축제가 5일 월광수변공원에서 열린다. 평생학습 동아리 성과 발표회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달서어린이 그림대회와 버스킹 공연,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가수 ‘싸이버거’의 축하 공연과 ‘목요커’ 권경환의 특별무대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Can`t stop the waves crashing over me’(휘몰아치는 파도를 막을 수 없어)대구 수성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들로 결성된 이색 그룹 ‘멜팅소다(MeltingSoda)’의 음원 ‘Void’가 오는 5일 발매된다.멜팅소다는 보라(17), 승짱·세아·소라·수빈(18)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지역 센터 활동에서 음원 발매까지 이어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명 멜팅소다는 청량한 멜로디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녹이겠다는 멤버들의 소망과 각오가 담겼다.Void는 짝사랑에서 오는 혼란스

이달 말부터 상습 음주운전자는 자동차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가 시행된다. 또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을 전산으로 편리하게 청구할 수 있게 된다.2일 법제처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33개의 법령이 새로 시행된다고 밝혔다.먼저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람이 5년 내 다시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경우 면허를 재취득하려면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가 25일부터 시행된다.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자동차 시동을 걸기 전 운전자의 호흡을 측정해 알코올이 검

경주 월성(月城) 안에서 신라의 모체가 된 사로국(斯盧國) 시대 거주 흔적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2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에 따르면 경주 월성 A지구 서남쪽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사로국 시기에 해당하는 3세기 전~중엽의 취락 양상을 확인했다.사로국은 초기국가시대 진한(辰韓)의 12국 중 하나다.이번 사로국 시기 거주 흔적이 확인된 곳은 월성 서남쪽 가장자리, 월정교 부근으로 조사 결과 이 일대는 하천에 접해 있는 연약한 지반에 모래층이 쌓여 있었으나 3세기 전∼중엽에 취락을 조성하기 위해 흙을 다지는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

고층건물 화재 시 구조용으로 사용되는 공기안전매트(에어매트)의 노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소방이 보유 중인 에어매트 노후 비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소방이 보유한 에어매트 93개 중 76개가 사용연한(7년)을 초과한 노후 장비로 조사됐다. 노후 장비 비율이 81.7%에 달한다.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받지 못한 에어매트도 16개(17.2%)에 달했다. 5개 중 4개가 노후 제품, 5개 중 2개는 미인증 제품인 셈

올여름 유독 길었던 무더위로 대구·경북지역 온열질환자가 2018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 대구·경북지역의 열사병, 열탈진, 땀띠 등 온열질환 환자는 357명에 6명이 사망했다. 대구는 67명(사망 1), 경북은 290명(사망 5)이 발생했다.올해 대구·경북 온열질환자 수는 2018년 434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았고 지난해 314명에 이어 2년 연속 300명이 넘었다.연도별로는 2018년 434명(사망 12), 2019년 228명(사망 3), 2020년 145명(사망

1천300년 역사를 품은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이 국립경주박물관 야외 전시장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현재 야외 전시장에 있는 다보탑·석가탑 복제품 대신 고선사지 삼층석탑을 두겠다는 취지다.경주시와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를 위해 문화유산위원회에 허가를 구하고 이에 국가유산청은 최근 회의에서 국보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이건 및 보존 처리 안건을 논의해 조건부 가결했다.고선사지 석탑은 2단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쌓은 통일신라시대 양식의 전형적 석탑으로 통일신라 전기인 7세기 후반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1962년 국보로 지정됐다.

대구 서구가 10월 한 달 간 자발적으로 동네를 청소하고 SNS에 공유하는 ‘서구쓰담, 클린 서구’ 행사를 진행한다. ‘서구의 쓰레기를 담아 치우고 깨끗한 서구를 만들자’는 의미로 주민 스스로 청소 문화를 확산하고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혼자 또는 여럿이 주변 골목길과 이면도로, 공원 등을 청소하는 사진을 서구청 공식 블로그 댓글로 남기면 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서구는 이 행사로 자역의 청소 문화가 확산되고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생활 속

경상북도는 2일 경주 통일전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민족통일협의회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통일 의지를 다짐하는 ‘제46회 통일서원제’를 열었다.통일서원제는 신라의 삼국통일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 1979년 10월7일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10월 7일(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께 경주시 통일전에서 열리고 있다.통일전은 1977년 건립된 곳으로, 삼국통일에 기여한 태종무열왕, 김유신 장군, 그리고 삼국통일을 완수

경상북도는 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주관으로 경주 힐튼호텔에서‘2024 경상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세미나’를 열었다.경상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은 2017년부터 4개 분과(해양로봇·에너지·바이오·안전)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수중 글라이더 기술개발, 해양레저 장비 및 안전 기술 개발, 해양 무인 시스템 시험평가 기술개발,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발굴과 공모에 선정되는 등 경상북도 해양신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이번 세미나는 해양 관련 연구원, 기업인,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경북지역협력단은 최근 12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팀의 전 직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구조훈련 교육을 시행 중이다.1일 K-water에 따르면 교육은 각 사업팀의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각 지역 소방서 전문 인력들이 심폐소생술(CPR)을 포함한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다양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한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김중현 K-water 경북지역협력단장은 “소규모 사업팀으로 운영되는 지방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