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인에게 선물할 사과즙을 택배로 발송했다. 하루 뒤 운송장 번호를 조회하니 배송이 완료 처리됐다고 나왔지만, 실제로는 사과즙이 배송되지 않았다. 택배사는 운송물이 분실됐다면서도 손해배상을 미뤘다.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권과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최근 3년 간 환불 거부, 위약금 과다 청구 등 항공권과 관련한 소비자 상담은 2만4천805건, 피해 구제 신청은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와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정부와 가스공사는 민수용 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중증장애인, 국가·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련 지침을 개정, 1월부터 요금 할인 폭을 50% 늘리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지원 대상 약 161만 가구가 1월 1일 이후 사

대구시는 13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2023년 대구 자율주행 선도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강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동구을)과 공동으로 여는 이 포럼은 자율주행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자율주행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 동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열린다.그동안 대구시는 자율주행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대구 주행시험장과 연계해 자동차전용도로 및 도심 도로에 자율주행 실증평가 환경 조성을 시작했다. 2022년에는 5G기반 자율주행 도심지 실증 플랫폼

정부의 중국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에 중국 정부도 단기비자 및 경유비자 발급중단 등으로 대응하면서 우리 기업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국 내 우리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및 경유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기업들의 중국 현지 기업활동 애로 해소에 긴급 대응한다고 밝혔다.우선 코트라 내에 차이나 무역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단기비자 발급 중단 조치 관련 정보 제공, 긴급 서비스 및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한다.코트라 중국지역 무역관 21곳이 우리 기업의 해외 출장 및 현지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기가팩토리 신설을 위한 점정합의에 근접했다는 외신보도가 있자 유치전에 나선 대구·경북이 술렁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아시아 2차 기지 건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국내 유치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한국의 기민한 대처와 노력이 요구된다.블룸버그통신 등 정통한 소식통들은 11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전 세계 공장에서 목표한 대로 인도네시아에 신설될 공장도 연간 100만대까지 생산 가능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 아직 계약 체결 전이라 무산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해당 보도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이 1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반면, 금리가 오르고 부동산·주식 시장 부진까지 겹치면서 정기예금에는 역대 가장 많은 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 58조 1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조 6천억 원 줄었다.연간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1년 동안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은 20조 원 늘어난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2조 8천억 원

엑스코가 12일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첫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이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9월 취임 후 발표한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계획’의 일환이다.핵심 키워드는 △조직 안정화 △능력 있는 직원의 발탁 △안전관리 강화 등이며, 조직 혁신을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실장직 폐지 등 12개 부서를 8개 팀으로 대폭 축소하는 동시에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시장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조직의 안정을 꾀하는 대신 ‘전시개발TF’를 신설해

전문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25만4천500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경우 35만9천740원이 필요해 지난해 설 때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물가정보 측은 “단순히 상승률만 놓고 보면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설 차례상 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과일류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했고, 곶감과 대추도 출하량이 늘며 가격이 내린 것으

정부는 공사 발주자와 원도급사가 공사 기한을 맞추기 위해 하도급사에 건설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종용하는 행태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특히 이런 행위는 발주자가 공공기관인 경우에도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어 정부는 발주자인 공공기관이 하도급사에 책임을 미루지 말고 직접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서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 3차 회의 결과를 12일 밝혔다.국토부는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해당 기관이 직접 파악하고 민형사상 대응에 나서도록 조

이사 등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새집을 사고 나서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지역과 관계없이 1세대 1주택자로서 세금 혜택을 보게 된다.정부는 일시적 2주택 특례요건 중 종전 주택 처분 기한을 신규주택 취득일부터 3년 이내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조치는 이날부터 적용된다.일시적 2주택 특례 제도는 1세대가 1주택을 보유하면서 이사 등을 위해 신규주택을 취득해 일시적으로 1세대 2주택이 된 경우, 종전 주택을 처분 기한 내 양도하면 양도세·취득세·종부세 관련 1세대 1주택 혜택을 적용하는 제도다.지금까지 일시적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단 13개 사가 동행한다고 12일 밝혔다.경제사절단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파견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은 물론, 현지 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여러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중기중앙회는 작년부터 ‘UAE 아부다비 석유가스 전시회(ADIPEC)’에 2년 연속 참가해 중소기업 53개 사의 중동 진출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ADIPEC을 포함해 UAE에서 개최되는 8개 전시회에 170개 중소기업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기초과학연구원 카이스트·포스텍 캠퍼스 건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세계적 연구 중심 대학으로의 본격 도약을 위한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10월 착공해 포스텍 캠퍼스는 671억 원을 투입해 작년 10월, 카이스트 캠퍼스(559억 원)는 작년 12월 말 각각 준공했다.캠퍼스별 대지면적은 1만 7천㎡로 동일하고, 건축연면적은 카이스트 캠퍼스는 2만 5천529㎡, 포스텍 캠퍼스는 2만 23㎡ 규모로 각각 건설됐다.카이스트 캠퍼스는 지하 1층~지상 6층짜리 건물 1개 동에 물리·화학·생명 분야의 5개 연구단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에너지공학과 이주혁 교수 연구팀이 움직임이 많은 일상 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축성 마찰대전 발전소자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마찰대전 발전소자는 마찰을 통해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주는 소자다.DGIST는 한양대학교(ERICA 캠퍼스) 생명나노공학과 이주헌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신축성 마찰대전 센서의 출력 감소 원인을 파악했다. 그래핀 전극을 활용해 안정된 출력을 가진 터치 센서를 개발, 마찰대전 발전소자의 응용 범위를 확대했다.최근 반도체 및 소형 전자 부품의 발전으로

대구지역 기업 70%가 올해 설 체감경기가 작년 설보다 더 악화됐다고 느끼며, 65% 정도는 자금사정도 더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역업체 10곳 중 7곳이 설 이후 ‘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업체들은 이번 설 90% 정도가 나흘 동안 쉬며 자금압박 상황 속에도 작년 설보다 상여금(선물)지급 계획 업체는 78% 정도로 더 늘어났다.11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27개 사를 상대로 지난 4일과 5일 ‘2023년 설 경기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체감경기가 지난 해 설의 57.7%보다 16.1%포인트 증가한 73.8%

대구시는 설을 앞두고 오는 20일까지를 임금 체불 예방 및 근로자 지원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구·군 합동 체불임금 예방 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대구시와 구·군 일자리 주관부서 내 임금체불대책반을 편성해 임금 체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임금 체불 신고 및 임금 체불 근로자 지원 제도(체불임금 대지급금 제도 등)를 적극 홍보한다. 특히 대구시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근로복지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집단 체불 발생 시 대구고용노동청 ‘체불청산 기동반’ 및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기획과에 즉시 통보해 함께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운영 중인 ‘대구기업명품관’은 오는 20일까지 까지 ‘2023년 설 감사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계묘년 설날을 맞아 지역 농·축산물 선물 세트를 포함한 다양한 실속 선물 세트를 최대 80%까지 큰 폭으로 할인하고,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제공한다.자세한 사항은 대구기업명품관 홈페이지(http//dgshop.modoo.at)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강석 대경중소기업회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

대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 대책과 성수품 수급 현황 점검을 위해 유통업체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설 명절 성수품 가격 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농·수·축산 도매법인, 대형 유통업체 등 25명의 민·관 관계자는 각 기관별 설 명절 성수품 수급 관리 및 가격 안정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지난해 12월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1% 올라 전월보다는 소폭 하락하며 상승률이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0일 실리콘밸리 산호세 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윤상수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도한의 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 임승규 포스코기술투자 사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는 포스코그룹이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그라운드를 미국으로 확장한 것이다.이에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벤처기업 11개사와 함께

새해 첫 달 들어 10일까지 수출도 1년 전보다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8억6천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1% 줄어 감소 폭이 더욱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일)보다 하루 더 많다. 수출은 지난해 10월에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추세를 보였다.이달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에서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회사는 오는 14일까지 연말정산 대상 근로자 명단(이름·주민등록번호)을 홈택스에 등록해야 한다고 11일 안내했다.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홈택스에서 연말정산 간소화자료를 일일이 내려받아 회사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국세청이 회사에 자료를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신청한 회사의 근로자는 19일까지 홈택스에 접속해 제공자료 범위를 확인하고 ‘동의’ 버튼을 눌러야 한다. 회사에 제공하고 싶지 않은 민감한 자료가 있다면 삭제하면 된다. 회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