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날 뜰 화분에는 벌써 봄이 와 앉아있습니다. 화분에 자라는 영춘화가 보는 사람도 없는데 피었습니다. 아까부터 주인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손이 시려워 호주머니 속으로 감추는데 봄이 오려나 봅니다. 화단의 홍매는 벌써 봄을 기다리며 준비를 마쳤습니다. 나도 들판에 나가 주말농장에 봄을 부를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2013년 10월 10일 개통된 아양기찻길 입니다. 금호강의 흉물이던 폐철교가 명소가 되었습니다. 발 아래에 물 흐르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차를 마시며 즐길 수도 있어요.
서점의 모습입니다. 대구문인협회에서 추천하는 대구 문인들의 작품이지요. 추운 겨울밤 책 한 권 사서 읽으면 어떨까요? 또 신학기 책 선물은 어떨까요. 서점에 한번 나가 보세요.
개나리라니…. 벌써 봄인가? 참 경이롭다.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더니, 아직도 쌀쌀한데 봄의 전령사는 벌써 세상으로 튀어나올 준비를 갖추고 있다.
장독대에 있는 동백이 꽃을 피웠습니다. 겹꽃도 아니면서 딱 한 송이를…. 꽃 안 핀다고 나는 널 욕하고, 해주는 것도 없다고 넌 날 욕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