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치, 차별화된 척추과학침대로 ‘성공가도’
㈜쓰리에이치, 차별화된 척추과학침대로 ‘성공가도’
  • 홍하은
  • 승인 2020.01.28 2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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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개 황동 지압봉 장착
온열 찜질·마사지 동시에
통증 완화·혈액순환 효과
유해물질 없는 안전 재료
집먼지진드기 걱정 없어
환자 치료에 사용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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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치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의 워라밸 보장을 위해 주 40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의료기기 제조업체 ㈜쓰리에이치

㈜쓰리에이치(3H)가 개발한 3H지압침대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척추과학침대 대표 제품으로 자리를 굳혔다. 대구 신서혁신도시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쓰리에이치는 온열기능을 내재한 차별화된 지압침대를 개발·생산해 전국 120곳의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는 지역 대표 의료기기 제조업체이다.

이 업체가 개발한 3H지압침대는 세라믹 온열매트에 황동으로 만든 62개의 지압봉을 장착해 수면과 동시에 온열 찜질과 지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압봉이 수직으로 올라와 목부터 꼬리뼈까지 척추 18개의 경혈을 누르면서 신체의 굴곡에 따라 지압한다. 전통 한방의 추나요법과 서양의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치료) 요법이 결합돼 허리·척추 관련 통증을 완화해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3H지압침대는 실제 척추 통증 완화와 혈액 순환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 GMP인증(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받은 바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환자 치료를 위해 3H지압침대를 들여놓고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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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에이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3H지압침대의 또다른 특징은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MK303 바이오 세라믹을 활용한 세라믹 온열매트다. 인체에 이로운 에너지만을 추출해 합성시킨 소재를 사용해 살균, 독소 제거, 면역력 강화, 세포 재생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3H지압침대의 모든 소재는 물푸레나무, 백송나무 등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재료를 사용해 집먼지진드기와 미세먼지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쓰리에이치는 가파른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매년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해 제품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침대 바닥이 작은 세라믹 돌로 만들어져 오래 잠을 청하기에는 딱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반영해 이달부터 특수한 공법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 역시 특허를 제출했다. 기존 제품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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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H지압침대는 세라믹 온열매트에 황동으로 만든 62개의 지압봉을 장착해 수면과 동시에 온열 찜질과 지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쓰리에이치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은 회사 및 제품 광고에 소홀한 경향이 있다. 이 업체는 TV 드라마 지원, 대중에게 친숙한 연예인 모델을 통한 제품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적극적인 광고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으로 이 업체는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 ‘2018 대한민국 소비자대상’, ‘대한민국정부 국가생산성대회 강소기업대상’, ‘중소기업 표창’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수출 전략을 세우고 제품을 적극 홍보해 설립 첫 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러시아, 미국, 중국 등 약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홍콩과 베트남, 남미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장전경
쓰리에이치 생산공장 전경.

쓰리에이치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의 워라밸 보장을 위해 주 40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 직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근무공간 인근에 목욕탕과 찜질방 등 각종 휴게시설이 있는 ‘힐링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능력에 따른 승급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쓰리에이치는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 운영 등 일자리 안정에 노력한 결과 창업 초기 5명이었던 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99명까지 늘었다. 지난해 11월 14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에서 일자리창출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 및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홍하은기자

 

“휴머니즘·헬스·해피니스 추구…그래서 3H죠”정영재 대표의 경영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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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존중하는 기업, 사람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어요.”

지역 대표 의료기기 제조기업 ㈜쓰리에이치(3H) 정영재 대표는 이같은 경영철학을 밝혔다. 정 대표의 신념은 사명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쓰리에이치(3H)는 휴머니즘(Humanism), 헬스(Health), 해피니스(Happiness)의 첫 글자 H를 딴 것.

정 대표는 “인간을 존중하는 휴머니즘(Humanism)이 있어야 하고 건강(Health)해야 한다. 이를 통해 행복(Happiness)을 추구하는 기업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회사 이름을 3H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기장 중요한 것은 오너의 가치관, 오너의 솔선수범, 그리고 직원이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984년부터 건강식품 등 유통업에서 종사했던 정 대표는 2003년 의료기기 제조판매 회사에서 영업담당 임원으로 근무하게 됐다.

지압침대 개발 단계부터 알고 지낸 개발자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 대표는 본격적으로 척추과학침대 개발에 뛰어들게 됐다.

개발자의 뒤를 이르려는 가족이 없었던 것. 이에 정 대표는 특허기술을 사들이고 2014년 6월 쓰리에이치를 창업했다. 그는 “다른 의료기기 제조 판매 사업을 할 때 이 침대의 원 개발자가 돌아가셨는데 뒤를 이으려는 가족이 없어 내가 맡았다”며 “제품을 직접 써봤기 ‹š문에 성능을 잘 알고 있었다. 당시에는 지금과 모양도 다르고 제품도 완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했다.

쓰리에이치가 단기간에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제품 자체의 우수성도 있지만 정 대표 특유의 근면함 때문이다. 직원들은 워라밸 보장을 위해 정시퇴근하지만 정 대표는 밤낮없이 일한다. 그는 “늘 첫차와 막차를 타고 업무처리를 한다. 첫차를 타고 목적지에 갔다가 막차를 타고 온다”면서 “당일업무 당일처리 자세로 늘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공동기획> 대구신문·KOSME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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