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아, 국산 의료기기 시장 넓혀 세계로 뻗는다
㈜인코아, 국산 의료기기 시장 넓혀 세계로 뻗는다
  • 홍하은
  • 승인 2020.02.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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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침습적 의료기술 기반
내시경·복강경 제품 개발
변화하는 의료 패러다임 맞춰
신개념 기기 연구개발 집중
자체 기술력 확보로 차별화
해외 수출판로 개척 박차
회의실
인코아는 다양한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연구개발에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오고 있다.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외과 수술용품 주력 개발 ㈜인코아

의료기기 개발 전문 기업 ㈜인코아는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며 사업 반경을 세계 시장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2014년 설립한 인코아는 환자의 통증과 신체적 부담이 적은 ‘최소침습적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감염의 위험이 없는 일회용 내시경용 의료기기와 국소지혈용 드레싱(응급지혈거즈) 등 외과 수술용품 분야의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개발·생산한다.

이 업체는 2016년 내시경생검술용 기구 및 용종 제거술용 의료기기 개발을 시작으로 2017년 국소지혈용드레싱(응급지혈거즈), 2018년 내시경용 지혈 클립 및 소형암 제거술용 전기식 자극, 지난해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나이프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적극 개발해왔다.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안전하며 편리함이 동반돼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인코아는 단순한 의료기기의 제조를 넘어 의료진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신개념의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내시경 및 복강경 제품 시장을 주타켓으로 삼았다. 최근 수술에서 시술적 치료로, 치료에서 검사 및 진단으로 변화하는 의료계 패러다임에 맞춰 중장기적 개발 로드맵을 구축했다. 

제품사진_CORE-Knife
인코아가 개발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나이프’. 수술 없이 간단한 내시경 시술을 통해 위암과 대장암의 치료가 가능한 선진기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현재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인코아가 개발한 내시경용 지혈클립 및 소형암제거술용 전기식 자극 제품 역시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코아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외산제품 의존도가 높은 내시경용 의료기기 국산화를 통해 수출판로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세계시장의 2%도 못미치는 규모”라며 “결국 다국적기업과 세계시장에서 경쟁을 통해 시장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연구개발에 투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지난해 4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소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모든 제품을 국산화해 본격적으로 수출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했다.

같은 해 대구첨복재단의 ‘지역 인프라 연계 의료기기 제품화 촉진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인코아는 대구첨복재단 전문연구팀과 협력해 시장 친화형 제품을 개발하는데 성공, 수술없이 간단한 내시경 시술을 통해 위암과 대장암의 치료가 가능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나이프’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했다. 또 멕시코, 에콰도르 등의 국립·민간병원에서 협력 요청이 오는 등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경사진
의료기기 개발 전문 기업 ㈜인코아 본사 전경.

현재 이 업체는 베트남, 미얀마, 태국, 에콰도르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에는 멕시코,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 시장까지 수출 확대를 꾀하고자 한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열을 올린다.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급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성과에 따른 보상이 이뤄지도록 했다.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KOTRA, 보건복지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유관 공공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으며 탄력근무제 및 다양한 직원복지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같이의 가치’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OK’...김동탁 대표의 인재상

대표사진
 

“창의적인 과정을 통해 기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회사, 젊은 인재들이 많이 모이는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 ㈜인코아 김동탁 대표는 ‘창조적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명과학문화에 기여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다양한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김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표준화된 검증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북대 공업화학 석사를 졸업한 김 대표는 광동산업과 코오롱에서 10여 년간 선임연구원과 영업이사로 근무하며 익힌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 7월 인코아를 설립했다.

인코아는 최근 대구첨복단지 입주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검진 및 진단을 위한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3년 후에는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직 자금의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지만 중국의 저가시장에 맞서기 위해선 기술집약적인 새로운 의료기기 연구개발은 멈출 수 없는 과업이 되었다”면서 “신의료기기 제품화되기까지는 3년 정도의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고부가가치가 있는 전세계에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출시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인재상을 묻는 질문에 전문 지식도 중요하지만 지적호기심과 ‘같이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는 “어느 제조업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있지만 의료기기 전문가가 아니어도 충분히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과제와 회사 자체적으로 컨설팅과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전문 지식을 배우려는 지적 호기심과 어느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같이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공동기획> 대구신문·KOSME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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