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5+1 신산업 중심 구조 전환 대구경제 판 완전히 바꿀 것”
권영진 대구시장 “5+1 신산업 중심 구조 전환 대구경제 판 완전히 바꿀 것”
  • 김종현
  • 승인 2022.01.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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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눈 앞
국가물클러스터산업 본궤도
구미 취수원 이용 긍정 분위기
군위군 편입 철저히 준비할 것
권영진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그간의 성과와 신년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1년 주요 성과는?

△2021년은 코로나 속에서 혁신에 대한 불굴의 의지로 지난 8년간 이어온 혁신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한 해다. 3천억 원 규모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을 유치했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도 본 궤도에 올랐다. 그간 꾸준히 집중해 온 ‘물·미래차·에너지·의료·로봇+스마트시티’의 ‘5+1 신산업’ 중심구조 전환이 대구경제의 판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올해 초 개통을 앞둔 서대구역과 더불어 국가환승센터 기본계획에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반영이 확정되고,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기재부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를 통과하는 등차질 없이 추진되어 새 균형 거점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올해 초 완전 개통을 앞둔 4차 순환도로와 20년 만에 추진된 도시철도 엑스코선과 더불어 대구산업선(서대구~대구국가산단),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대구경북선(서대구~신공항~의성)은 대구·경북 산업거점을 연결해새로운 산업·경제 성장판을 키워가게 된다.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상황은?

△올해 대구시의 군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과 국토부의 민간공항의 규모와 항공수요 산정 등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군공항은 기재부의 ‘기부 대 양여’ 심의와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 후 2024년 본격적인 건설사업을 시작, 2028년 민·군공항 동시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민간공항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면제협의)를 완료한 후에 군공항 이전사업과 마찬가지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그리고, 통합신공항 접근교통망 개선에 있어 정시성 확보를 위한 중요수단인 대구경북선 공항철도는 대구·경북의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으로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8월 정부의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반영되어 현재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4차 순환도로는 올해 초에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과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여·야 대선공약 반영 등을 통해 특별법이 조속히 제·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가고 있다.

-취수원 문제 현재 상황은?

△전량을 모두 해평취수장에서 취수하는 기존의 ‘취수원 이전’과 달리 우리시 필요수량의 절반 정도인 하루 30만톤 정도만을 해평취수장에서 활용함으로써 수량부족ㆍ수질악화ㆍ재산권 침해확대 등 구미의 우려 사항들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대구와 물을 공유해야 되는 구미의 발전을 위해 대구시의 일시금 100억원 지원과 농산물직거래 장터 마련 등 농가소득 향상 지원, 낙동강 수계기금을 통한 매년 100억원 지원, 구미숙원사업 해결 등 대구와 정부가 함께 준비한 지원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에 구미 시민사회에서는 대구와 함께 상생 발전해야 된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으며, 장세용 구미시장님께서도 구미에 피해가 없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지역 간 상생을 위해 취수원 공동활용을 받아들이겠다는 ‘조건부 수용’ 입장을 최근 표명하시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시민의 30년 숙원인 먹는 물 문제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결하고, 대구와 구미가 새롭게 상생·발전하는 시대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모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2022년 역점 추진 사업은?

△군위군 편입과 동서남북 균형 거점의 완성을 통한 미래도시 공간구조 혁신의 가속화,신공항·취수원 다변화·신청사의 3대 현안의 완전한 매듭과 민생을 회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소프트웨어적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군위군 편입은 철저하게 준비해 앞으로 지어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항배후도시로서 글로벌 물류 및 항공 경제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대구의 공간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신산업과 연계하고서 대구역과 4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등의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산업 거점 연결해 나가겠다. 대구의 6개 권역은 (중앙) 소프트웨어 단지 등 스마트시티 (수성·동부권) 이차전지·친환경 산업 (동북부) 첨단임상 및 뇌기관 등 의료산업 (서부) 국가로봇산업 개척 (달성 1) 전기차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달성 2) 물산업 집중 육성이다. 또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두고 과감한 대구형 인구정책도 실시해 살기좋은 대구를 만들겠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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