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농산물은 부지런한 농부의 발걸음을 듣고 자랍니다.”
농업회사법인 어스(이황현 대표·사진)는 경북 의성의 청년 농부와 귀농·귀향 청년들이 모여 마을과 농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가치를 공유하며 살아가는 마을 기업이다.
부지런한 농부의 발걸음을 듣고 자란 꽃차와 고구마말랭이 등 농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구 출신인 이황현 대표는 20대 후반의 청년 사업가로, 의성에서 사업을 하면서 귀농을 꿈꾸는 젊은 층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대기업이 주름잡고 있는 차(tea) 시장에서 꽃차만큼은 틈새시장이라고 판단해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어스가 생산한 꽃차는 주로 대구·경북 지역 소규모 카페에 납품되고 있다. 온라인 매장 ‘꽃농부’에서는 메리골드 꽃차, 국화 꽃차, 복숭아 꽃차를 비롯해 제철 과일과 반려동물 식품 등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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