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 대상]신안상사, 다양한 쌀 가공 제품 개발…국내 쌀 소비량 지탱 일조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 대상]신안상사, 다양한 쌀 가공 제품 개발…국내 쌀 소비량 지탱 일조
  • 강나리
  • 승인 2022.12.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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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덕순-신안상사대표
 

경북 의성군 단밀농공단지 입주업체인 신안상사(대표 신덕순·사진)는 곡물 가공업과 쌀 가공 기계 판매사업을 하는 중기업이다. 유명 주조회사 등에 공정된 쌀가루를 납품하는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이다.

쌀·찹쌀 원물의 가공 판매에 그치지 않고 주정, 음료, 과자, 국수 등 다양한 쌀 가공 제품을 개발·제조 및 판매함으로써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 국내 쌀 소비량을 지탱하는 데 일조한 우수 사업체로 평가받는다. 또 쌀 가공 기계 개발·보급을 통해 의성 쌀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신안상사는 1998년 11월 국내 쌀, 부산물 재처리 공장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경북도 1호 미분공장으로 지원을 받아, 새롭게 의성 단밀농공단지에 3천100평 규모로 도정공장, 미분공장, 주정공장 라인이 한 곳에 완비된 국내 최초 공장으로 거듭났다. 쌀·찹쌀 가공 및 경주법주, 금복주 지정 전용 임가공 공장이자 국순당, CJ햇반 공장, 씨알푸드, 지평막걸리, 은척막걸리 등 국내 유명 식품회사에 납품을 하고 있다. 의성, 칠곡 등지에서 계약재배 약 100ha(찰벼 약 600t 수매)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수매·가공 판매한다.

쌀 가공과 함께 전 세계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곡물기계 종합 메이커인 일본 ‘사다케’의 한국 판매점도 겸하고 있다. 곡물과 기계 70대 30 비율로 사업 다각화를 이뤄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사업체다.

사다케 기계 국내 총판을 겸하면서 국내 곡물 가공 기계 보급에 기여한 한편, 벼, 백미(미곡 처리), 주정, 미분 가공까지 국내 최초로 전 과정 기술 설비를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공정을 구축했다. 곡물 가공업의 자동화·선진화를 통해 곡물 가공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신안상사는 회사 매출의 1%를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전 직원이 급여 1%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의성 1호 업체이자, 이익의 1%씩을 직원 복리후생으로 지원한다. 신덕순 대표는 지난 201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해 경북 2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의성군 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하는 등 현재까지 총 15억여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한편 신덕순 대표는 농업 환경공학 석사학위, 생물산업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쌀 가공산업 관련 전문성을 쌓는 데도 힘써 왔다.

신덕순 신안상사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개발과 성실한 경영으로 지역의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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