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체내에서 생체 분해되면서 약물방출이 가능한 스텐트용 메디컬 섬유를 개발, 생체재료 분야 국제저널 중 하나인 액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Impact Factor 9.7) 4월호에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섬개연이 개발한 소화기계 스텐트용 메디컬 섬유는 이중층의 구조로 설계됐다. 중심부에는 생체 분해 기간이 오래 유지되고 외면에는 분해 기간이 짧은 물질을 적용해 체내 스텐트가 분해되는 기간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소화기계 스텐트의 난제로만 여겨졌던 생체 분해 기간을 제어하고 다중층 약물 담지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지속적인 약물 방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섬개연은 설명했다.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스텐트는 내경이 작아 빨리 막히는 단점이 있고 금속사 소재는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반면 추가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생체 분해 스텐트 개발을 시도했으나 소화기계 협착을 방지하기 위한 성능이 미흡하거나 스텐트의 형태가 빠르게 변형돼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는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융복합기술개발본부 손준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재료연구센터 정윤기 박사, ㈜엠아이텍 김규석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섬유소재 기술이 첨단 의료헬스케어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개발된 메디컬 섬유는 소화기계 스텐트뿐 아니라 인체 적용 부위에 따라 주름 개선용 섬유 등 활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섬개연이 개발한 소화기계 스텐트용 메디컬 섬유는 이중층의 구조로 설계됐다. 중심부에는 생체 분해 기간이 오래 유지되고 외면에는 분해 기간이 짧은 물질을 적용해 체내 스텐트가 분해되는 기간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소화기계 스텐트의 난제로만 여겨졌던 생체 분해 기간을 제어하고 다중층 약물 담지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지속적인 약물 방출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섬개연은 설명했다.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스텐트는 내경이 작아 빨리 막히는 단점이 있고 금속사 소재는 장기간 사용이 가능한 반면 추가 시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생체 분해 스텐트 개발을 시도했으나 소화기계 협착을 방지하기 위한 성능이 미흡하거나 스텐트의 형태가 빠르게 변형돼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는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융복합기술개발본부 손준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재료연구센터 정윤기 박사, ㈜엠아이텍 김규석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호요승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섬유소재 기술이 첨단 의료헬스케어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개발된 메디컬 섬유는 소화기계 스텐트뿐 아니라 인체 적용 부위에 따라 주름 개선용 섬유 등 활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