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제조사 대상 세미나
대응 현황·악취 측정 방법 소개

다이텍연구원이 국내 섬유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8일 ‘섬유산업 악취 규제 대응 세미나’를 개최한다. 3일 다이텍연구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로 대구 서구 대구염색산업단지(84만9천㎡) 일대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관리됨에 따라, 국내 중소 섬유기업에게 악취 저감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안산지역의 악취관리구역 지정 후 대응 현황 및 악취 저감 개선 사례 공유, 지정악취·복합악취 측정 방법 소개, 악취관리구역 지정에 따른 악취배출기업의 대응 방안 제시를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4일 오전까지 접수한다.

다이텍 측은 “대구 서구 소재 섬유기업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규제사항은 강화되는 반면 지원 예산은 축소되거나 전무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섬유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그린&클린 팩토리 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다이텍연구원에서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섬유제조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의 지원으로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5년차 추진 중인 민간주도형 사업이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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