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가구 선정·5~8월 프로그램 진행
갈등 해결 방법·맞벌이 부모 교육
나들이·가족 식사 등 체험 활동도

특히 올해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느린학습자 아동 160명 중 20가구를 선정해 가족 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주요 내용은 느린학습자 아동이 속한 가정의 가족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제공 및 부모 교육을 통해 부모의 자기 이해, 갈등 해결 방법, 맞벌이 가정 부모 교육 등이다.
가족 기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가족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고 느린학습자 아동의 변화에는 양육자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고려한 부모 교육을 통해 아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양육자 본인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가족 체험 키트, 가족 나들이, 가족 식사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소속감을 강화하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가구에는 소정의 선물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지원단은 사업의 질 향상을 위해 수성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열 지역아동센터대구지원단장은 “현재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느린학습자 아동의 양육자 또한 부모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의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가족기능 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느린학습자 아동이 속한 가구가 긍정적이고 건강한 가정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