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화·예능교실 등 운영
시니어 독서 지원 프로그램도

서변노인복지관
지난 3월 27일 대구 북구 무태조야동 주민을 위한 서변노인복지관이 개관했다.
대구 북구는 무태조야동 복합문화시설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7일 서변노인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복지관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해 최수열 북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역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무태조야동 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 속에서 개관한 서변노인복지관은 도서관의 이용 연령과 노인복지관의 이용 연령인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여가 노인복지 시설로 마련됐다.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지원을 위해 건강교실(필라테스, 요가스트레칭, 줌바, 통합기능운동교실)을 비롯한 정보화교실(컴퓨터 입문·활용, 스마트폰 초·중급), 교양 및 예능교실 (사주명리학, 색연필화, 우쿠렐레, 오카리나, 합창, 트로트댄스), 외국어(영어, 일본어) 서변수요아카데미 등 총 26과목 강좌와 특별강좌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또 서변숲도서관과 연계해 시니어 독서 지원 프로그램 (독서교실, 자서전쓰기, 시쓰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고령층 독서 지원을 통한 문화향유 및 독서율 증진은 물론, 시니어 독서모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창환 관장은 “서변노인복지관은 현재 등록회원 1천여명으로 개관식 이후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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