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책과 함께 하는 가족 캠프
최대 시간 독서 아동 ‘리더’ 선정
만 5~13세 아동 가정 참여 가능

오는 17일 대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 북카페에서 독서행사 북(BOOK) 챌린지가 열린다.
오는 17일 대구 함장종합사회복지관 북카페에서 독서행사 북(BOOK) 챌린지가 열린다.

 

대구함장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7일 지역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행사 ‘북(BOOK)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 챌린지는 하루 동안 오직 책과 함께하는 가족 독서 캠프 형식으로 가족과 함께 텐트를 치거나 빈백 소파에서 전자기기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몰입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참가 대상은 만 5세부터 13세 아동 가정이며 복지관 북카페를 비롯해 인근 상동소공원까지 공간을 확장해 운영된다.

별도의 발표나 독후감 작성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가장 오랜시간 독서한 아동은 ‘리더(Reader)’로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행사는 기획부터 추진까지 지역 주민들이 주체로 참여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북(BOOK) 챌린지 추진위원단’으로서 도서와 다과를 후원하고 운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행사 준비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북 챌린지를 시작으로 가족문화 형성, 아동 독서 습관 조성, 주민 참여형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사람과 공간 그리고 시간이 다 함께 빛나는 복지관’을 비전으로 앞으로도 책을 비롯한 다양한 매개를 통해 가족과 마을을 잇는 따뜻한 연결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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