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전망대 등 남구 명소 방문
유대감 형성·신체적 활력 증진

대덕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독거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한 자조모임 프로그램 ‘다 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를 총 16차시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활력 증진을 목표로 앞산 일대 명소 4곳을 팀별로 돌아가며 탐방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은 10명씩 4개 팀으로 나뉘어 격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1일 1개소씩 탐방하며 평소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던 어르신들에게 외부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1일차에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앞산전망대에 올랐다.
참여 어르신들은 “앞산 꼭대기에서 반짝이는 불빛이 항상 궁금했는데 이렇게 직접 올라와 보니 신기하고 오랜만에 대구 시가지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일차에는 해넘이공원, 3일차에는 앞산 메타세쿼이아길과 공룡공원을 탐방하며 자연을 만끽하고 함께한 어르신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했다.
마지막 4일차에는 남구청이 운영하는 배나무샘골 문화센터의 공유주방에서 직접 준비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바리스타 체험을 진행했다.
대덕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스스로 삶을 즐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