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산업화 및 수출 경쟁력 강화 심포지엄’개최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약용작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세계시장 진출 전략을 위해 26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전문가들과 경북 약용작물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여 기능성 소재화 및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기술 전략을 공유한다.
이 행사는 아모레퍼시픽 고재영 박사가 자생식물 산업화 사례를 발표하며 봉화약용작물연구소 김병성 실장은 약용작물의 원료 표준화 연구 현황, 미래전환정책연구원 김택환 원장의 독일·스위스 약용작물 정책 및 글로벌 전략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우희 박사의 생약재 활용 면역기능개선 건강식품 개발 및 사업화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금숙 과장과 경북약용작물생산자협회 최용칠 회장이 종합토론에 패널로 참여한다.
최근 경북농업기술원은 대구한의대, 봉화군과 ‘K-메디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체결하고, 봉화약용작물연구소를 중심으로 오미자, 작약, 당귀 등 경북 주요 약용작물 표준화연구를 추진하는 등 약용작물 산업화에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이 대한민국 약용작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농산업 현장의 목소리와 연구 성과가 실질적인 정책과 기술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경상북도는 2023년 기준 전국 약용작물 재배면적은 5,353ha로 약 26%를 차지하고, 생산량은 34,437톤으로 약 30%이다.
김진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