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민, 저렴하게 울릉도 여행 갈 수 있다

청송군은 지난달 27일 군청 미래도약실에서 울릉크루즈(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민들의 울릉도·독도 여행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청송군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릉크루즈는 대형 여객선과 숙박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군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청송군민을 대상으로 울릉·독도 크루즈 여객 요금을 최대 20% 할인하고 울릉도 및 독도 방문 시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청송군과 협력해 울릉도 연계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군민을 위한 특별 할인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청송군은 울릉크루즈의 홍보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군청 직원 교육 및 연수 과정에서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양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협약은 청송군과 울릉크루즈가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군민들이 울릉도와 독도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