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병원과 접근성 뛰어나
골든타임 내 상급의료기관 이송
지역 유일 ‘감염병동’ 분리 운영
쾌적한 환경에 최신 장비 갖춰
재활 분야 시설·인력 확충 박차
사회환원 활동도 활발히 수행 중

이성한_파티마요양병원장
이성한 대구 파티마요양병원장

“대구 상급 및 종합병원과의 연계 강화로 지역 환자들이 급성기 치료 후 만성기 보존치료를 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오직 환자만을 생각하는 요양병원이 되겠습니다.”

이성한 대구 파티마요양병원장은 병원과 도보로 3분 이내 위치한 파티마병원을 비롯한 대구 상급병원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원 내 각종 응급상황 발생 시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파티마요양병원은 2020년 4월 비교적 최근 개원한 요양병원으로 대구 동구권 6개 요양병원 중 가장 최신 시설과 많은 병상을 갖췄다. 신축 건물인만큼 쾌적한 환경과, 넓은 복도 등으로 환자의 운동 및 의료진, 방문객의 보행에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특히 지역 거점 종합병원인 파티마병원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응급상황에서도 골든타임에 맞춰 상급 의료기관 이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환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등 항생제 내성균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별도 격리 병동을 운영해 지역 요양병원 감염병동의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감염 병실은 항생제 내성균 환자를 포함, 현재까지 진행중인 covid-19환자 등 타인에게 전염성을 가지고 있는 감염 환자 모두가 입원 치료 가능하다. 수시로 환기 및 청소를 실시하고 있고 환자 이용 후 철저한 소독을 통해 추가 및 교차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이성한 병원장은 “병원 건축 단계에서부터 층을 분리해 감염 병동을 운영하도록 구성했으며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도 따로 근무하도록 조치했다”며 “이같은 요양병원의 감염병동 분리 운영에 대해 타 요양병원도 공감하고 있으나, 병상 운영 문제나 별도 의료진을 갖추는 등 문제로 우리 병원이 사실상 지역 내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요양병원은 65세이상 만성질환자의 요양치료,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한 수술 후 빠른 회복이 필요한 환자 등이 입원대상이다. 입원 시 1차적인 질환과 치료요구도 등에 대한 상담이 병행된다. 파티마요양병원은 상담 후 입원대상자의 퇴원스케쥴 등을 고려해 병실 배정 및 입원 시까지 지속적인 보호자와의 연락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운동·물리치료실도 보유해 기본적인 온열치료, 전기자극치료 등을 수행 중이다. 요양병원 특성상 와상 환자의 비율이 높아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 병실로 찾아가는 치료를 중심으로 수행하고 있다. 치료실은 질병으로 인한 마비증상, 관절등의 수술후 회복을 위한 도수치료 및 운동치료도 병행하며, 보행치료를 위한 게이트 시설도 치료에 사용 중이다. 향후 병원은 재활 관련 분야 치료 개선을 위해 추가 시설 및 인력 확충을 준비중에 있다.

파티마요양병원은 가정간호센터를 운영해 환자들이 퇴원 후에도 만성질환의 주기적, 장기적 케어 및 의료처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가정간호센터는 의사 및 가정간호전문간호사가 대상자를 방문 치료계획을 세우고, 가정 또는 요양원으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검사, 처치로 대상자의 건강상 문제나 처치의 필요성을 빠르게 인지 할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응급성을 요하거나 큰 병원에서 치료를 요하는 대상자를 적절한 시기에 치료·연계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신 시설과 걸맞는 신식 장비도 다수 보유 중이다. 24시간 지속적으로 산소를 생산해 환자에게 공급하는 ‘의료용산소발생기’, 와상환자나 폐렴환자의 흉부에 부착해 진동을 전달함으로써 가래를 효과적으로 배출, 원활한 호흡을 돕는 ‘흉벽진동기’, 수술이나 마비환자의 자립 보행을 돕는 ‘워크메이트’ 등을 도입해 만성기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또 파티마요양병원은 병원장을 포함한 각 원장들이 직접 돌아가면서 야간 당직을 서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실무진들이 직접 당직을 서면 환자들의 정보파악이 용이해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병원에는 이성한(가정의학과) 병원장, 이호영(내과), 이성우(내과), 박동열(가정의학과), 이창호(정형외과), 한의사2명으로 가정의학과 2명, 내과2명, 정형외과1명 한의사2명 모두 7명의 전문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파티마요양병원은 파티마병원, 대구의료원 등과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이 큰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비를 경감해주거나, 동구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기부, 동구청에 학생 장학금을 전달 등 사회환원활동도 활발히 수행 중이다.

이성한 병원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 환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병원이 되겠다”며 “우리 병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써 시설 및 인력, 안전등 필수적인 항목에 대한 기준을 주기적으로 충족해 지역 내 가장 우수한 요양병원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한 병원장은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석사를 졸업 후 대구의료원 인턴을 수료한 뒤 대구곽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거쳤다. 진량삼성요양병원·부림요양병원 진료원장직을 수행했고, 화원참사랑요양병원·경대요양병원 등 병원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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