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뿌리 되새기는 계기”

더불어민주당 대구동구·군위군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신효철)는 지난 20일 당원들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 현장을 방문했다.
일정은 국립 5·18 민주묘지와 신·구 묘역 민주열사 묘역 참배, 전일빌딩245 및 구 전남도청 금남로 방문, 양림동 문화마을 탐방 등으로 짜여졌다.
행사는 처음 광주를 찾은 당원들과 미래세대인 대학생 당원들이 함께해 더 의미가 깊었다.
참배에서 대학생 당원들은 직접 쓴 ‘기억의 편지’를 낭독하며 민주열사들의 뜻을 기렸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금남로 광장에서는 김남주 시인의 시 ‘학살’을 낭송하고 이동 중 버스 안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의 구절을 함께 낭독했다.
신효철 위원장은 “5·18이 있었기에 우리는 빛의 혁명을 통해 내란을 극복하고 오늘의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은 기억과 양심의 울림 속에서 미래세대와 함께한 민주주의의 실천이며 민주주의의 뿌리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