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

제37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 포스터. 대구근대역사관 제공 
제37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 포스터. 대구근대역사관 제공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광복 80주년 기념 연속 특강인 제37회 열린 역사 문화 강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일제강점기 대구지역 일본인의 문화재 수집과 약탈’이다. 일제강점기 대구지역 일본인에 의해 수집되고 약탈당한 문화유산을 알아보는 자리다.

이번 특강은 영남대 화인류학과 정인성 교수가 진행한다. 정 교수는 일제강점기 고적조사에 대한 조사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일제강점기 고적조사의 기억’(2020)과 ‘한국고고학자가 다시 쓰는 조선고적조사보고’(2020~2024) 등을 저술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유적조사와 일본인들이 수집하고 반출한 문화유산 등을 이해하고,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강은 26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성인 4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053-430-7917), 또는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에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구근대역사관 관장을 맡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을 비롯하여 특강·답사 등을 진행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공유하고 있는데, 일제강점기 대구지역 일본인의 문화재 수집과 약탈에 대해서도 이해해 보시면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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