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극복…다시 푸른 청송 만들자”

청송군은 22일부터 24일까지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윤경희 청송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민선 8기 군정목표인 ‘하나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 실현을 위해 추진해 온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최근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푸르고 활기 넘치는 청송을 만들기 위한 역점사업, 주요 현안사업, 공약사업의 추진계획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황금사과 연구단지 운영 △청송사과 평면형 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 △이상기상 대응 및 재해예방 재배기술 보급 △청송사과 스마트 하우스 재배 등 사과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농업 소득을 높이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파천면 54홀 공공 파크골프장 조성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청송백자 관광거점공간 조성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진보면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조속한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산불피해지역 마을기반 조성사업 △목계마을 문화복지 거점 조성사업 △청송읍·진보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청송 부곡 산불피해지역 특별재생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푸른 모습을 되찾고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송으로 만들어 군민의 행복한 일상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성과와 의견을 부서별 세부계획에 반영하고 산불 피해 극복을 넘어 ‘산소카페 청송군’ 재창조 시대를 여는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