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종 등 덩어리 절제 수술 중심
2·3차 병원대비 비용·시간 절감
한관종 등 난치성 질환도 치료

이준호원장
이준호 대구 네오미피부과 원장.

“지역민이 피부종양과 백반증 등 중증 피부질환도 가까운 의원에서 손쉽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 된 피부전문 진료를 수행하겠습니다.”

이준호 대구 네오미피부과 대표원장은 동네 의원에서도 상급·종합병원 수준 못지 않은 중증 및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오미피부과는 2016년 달서구 상인동에 개원했다. ‘새로운 나(neo me)’라는 직역과 같이 각종 피부질환으로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들과, 외모 변화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이들에게 사랑과 헌신하는 마음으로 다가서겠다는 이준호 대표원장의 뜻을 담아 설립됐다.

이준호 네오미피부과 대표원장은 피부과 전문의 과정을 거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마산, 부산 한센복지협회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한센병 환자들과 다양한 케이스의 피부질환자들을 접한 경험이 축척돼 중증 피부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네오미피부과는 피부 낭종과 지방종 등 피부 덩어리를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2·3차병원 대비 합리적인 비용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불필요한 대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난치성으로 알려진 밀크커피반점이나 한관종 등 피부질환 개선 효과도 뛰어나 영남권 환자들도 이 곳을 찾는다.

이준호 대표원장은 “피부 종양과 백반증 등이 생각보다 흔한 질환임에도 의원급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는 편이다”며 “특히 백반증은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하면 비교적 쉽게 낫는 질환인 반면,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네오미피부과는 피부질환 외에도 눈밑 지방 재배치, 여드름 흉터, 레이저 제모, 써마지를 통한 리프팅, 탄력 시술 등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합한 강도의 시술을 시행함으로써 내원객으로부터 높은 시술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여드름으로 고민이 큰 환자에게는 골드 PTT, 그린 PDT, 아그네스, PHA 필링 등 시술로 흉터를 보완하고 시술 후 개선된 피부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등 환자들의 근본적인 피부컨디션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탄력 등 뷰티시술 높은 만족도

안티에이징 장비로 美 극대화

바디클리닉 통해 라인 교정도

특히 최근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노인성피부질환, 피부암, 피부노화 관련 시술도 진행한다. 표피 노화 과정인 검버섯, 잡티 등을 치료할 수 있는 ‘피코슈어 프로’, 진피의 콜라겐을 증가시켜 탄력을 주는 ‘써마지’·‘코레지’, 피하지방을 정리할 수 있는 ‘엘싸’, 근막에 초점을 맞추는 ‘리니어지’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장비를 보유했다.

피부 표면의 주름이나 볼륨의 감소 등을 상쇄할 수 있는 히알루론산, 폴리락트산이나 콜라겐, 보툴리눔톡신 등 주사 시술도 병행해 환자들이 고유의 매력을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미적 극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네오미피부과는 바디클리닉을 운영, 초음파용해술과 미니지방흡입 등으로 다리 외측의 승마살이나 등, 뱃살과 같이 튀어나온 부위의 라인을 교정하고 탄력을 강화하는 시술도 수행 중이다.

이준호 대표원장은 “향후 울쎄라피 등의 초음파 장비를 도입해 안면윤곽 전체를 보완하고 정리하는 원스톱 피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며 “달서구에서 나아가 대구·경북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피부질환에 대한 치료 실력과 최신 장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오미피부과는 내원객으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외래환자 수가 개원 초 1만8천590명에서 지난해 3만6천414명으로 2배 가량 늘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직원들의 공로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피부과에는 3명의 의료진과 간호조무사, 피부관리사 등 12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준호 원장은 “직원들이 블로그, 릴스 등을 통해 재미있고 친근감있는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있다”며 “이에 직원들이 교육과 훈련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스킬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포상휴가, 회식비 지원 등을 통해 치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스톱 피부 관리 경험 추진

위기청소년 문신 무료 제거

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력도

이 밖에 네오미피부과는 대구경찰청과 함께 불우한 환경에 노출된 위기청소년들의 문신을 지워주는 ‘사랑의 지우개’사업을 개원 초부터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성실히 임하고 있다.

이준호 원장은 “형편이 어려워 잠시 다른 길로 빠져든 지역 청소년들이 피부에 새긴 문신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누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호 원장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및 동대학교 석사 과정을 밟고 일산 동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전문의 과정을 거쳐 한국한센협회 복지 피부과 부산 및 경남지부 원장, 달성피부과 원장직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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