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당도 15브릭스

박현국 봉화군수가 본격 출하를 앞둔 멜론을 살펴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본격 출하를 앞둔 멜론을 살펴보고 있다.

 

봉화군은 재산면 멜론 재배 농가에서 ‘수박 후작 고품질 멜론재배 기반조성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멜론 본격 출하 소식을 28일 알렸다.

이번 평가회에는 사업 참여 농업인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박 후작 멜론재배의 경제성과 지역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2억7천만 원(도비, 군비, 자부담 포함)을 투입해 봉화스마일멜론작목반(12농가, 3.9ha)을 중심으로 멜론재배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 내용은 온도저감시설(유동팬) 설치, 포장박스 제작, 농자재 지원 등으로, 준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고품질 멜론 생산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시험재배 결과, 멜론은 평균 2kg, 당도 15브릭스(Brix) 이상의 우수한 품질을 나타냈으며 최고 18브릭스까지 기록해 경쟁력을 확인했다. 또한 고온기 유동팬 활용으로 생리장해를 줄이고 흰가루병과 바이러스 발생도 적기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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