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십이령마을

울진군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 마을에서 지난 26일 열린 제14회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경북 동해안 산불로 인해 가을로 연기됐지만,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옛 보부상의 모습을 재현한 ‘십이령바지게꾼놀이’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긴 장마가 끝난 뒤 맑은 날씨 속에서 주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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