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공중화장실 평가
어린이 변기·수유실 등 편의시설
범죄·안전사고 예방 비상벨 눈길

울진군은 죽변항 국민 안심 공중화장실이 지난 28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30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국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시설의 청결도, 편의성,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시설을 선정했다.
죽변항 국민 안심 공중화장실은 2020년 국민 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2년에 준공됐다.
이 화장실은 죽변항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며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자화장실 칸마다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장애인 화장실과 어린이용 변기, 수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누구나 편안하고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