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났어요”라는 119 신고가 접수되는 그 순간 우리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현장으로 향한다. 대구 강북소방서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준비돼 있다.
소방 업무는 시민의 안전한 일상과 직결돼 있다. 이에 강북소방서는 ‘소방행정서비스헌장’을 바탕으로 신속한 출동, 정확한 대응, 그리고 친절하고 투명한 민원 서비스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이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은 개인 체력 단련과 현장 대응 훈련으로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인접 시·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예방 활동 또한 소방의 중요한 사명이다. 소방공무원은 물론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자연재난 예방활동과 119시민안전봉사단, 한국119청소년단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체험 교육, 각종 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시민 스스로가 안전을 지킬수 있는 생활문화가 우리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안전은 소방공무원과 협력단체만의 노력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더 큰 피해를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소방차 길 터주기, 119 신고 시 정확한 위치와 상황 전달, 비응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이용 자제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우리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힘이 된다.
강북소방서는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에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일례로 올해 4월 함지산 산불 당시 신속한 출동과 대응으로 인명 피해없이 재산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강북소방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작은 관심, 큰 사랑’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과 협력 단체가 생활용품, 도서, 의류, 가전제품 등을 기증하고 이를 판매한 수익금을 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이 되는 이 나눔은 공동체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 강북소방서는 시민의 관심과 호응속에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 주민이 주도하는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소방행정서비스헌장’의 정신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소방 서비스,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 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장인철 대구 강북소방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