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 모든 것 담은 결정체
용어 정의·실전 사례 등 설명
돌발상황 대처 노하우 안내

한권으로끝내는경매소송추심등기완전정복
정병수 지음/ 나비의활주로/ 304쪽/ 2만5천원
저자는 중앙부처 공무원으로 재직 중 ‘아침이 여유로운 삶’을 꿈꾸며 부동산경매를 공부해 틈틈이 상가 등 여러 건의 수익형 부동산을 경매로 낙찰받아 월급 이상의 월세 파이프라인을 만들었다. 결국 그는 공무원의 삶을 뒤로 하고 부동산경매 전업투자자로 변신했다.

그 후 수십 건의 경·공매 물건들을 낙찰받아 소호사무실, 공유오피스, 강의실대관, 만화카페, 학원 등 경매를 매개로 여러 가지 사업을 벌이며 경매학원을 운영, 대학에서 부동산경매 강의를 하는 이른바 경매 분야의 전문가다.

책은 제목대로 1장 경매, 2장 소송, 3장 추심, 4장 등기, 5장 전세 등 크게 5장으로 나뉘어 있다. 경매 초심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용어들의 일반적 또는 법적 정의 및 역사적 설명에서부터 적용 및 실전 사례까지 쉽고 자세히 설명해서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 한 권으로 경매에 입문하고 심화 과정까지 ‘정복’할 수 있다. 또한 제대로 된 경매를 위해서는 소송, 추심, 등기까지 모두 같이 보아야 전체를 볼 수 있으므로 저자는 법학전공자가 아닌 인문학도의 시각에서 경매를 이해하고,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기술했다.

5장 전세편은 임차권등기명령이나 보증금반환 청구소송 방법, 강제경매를 신청하는 방법 등 법전공자가 아닌 경매 생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저술하였다.

자본주의에서 생존하기 위한 4가지 황금열쇠인 경매·소송·추심·등기, 더불어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받는 방법을 비롯해 경매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노하우 및 경매에 꼭 필요한 각종 양식과 관련 법 지식까지 경매에 꼭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다뤘다.

책은 한 마디로 저자가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20여년간 피땀 흘려 공부하고 실천하며 강의한 경매의 모든 것을 담은 결정체이다. 독자들이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는 데 이 책 또한 한몫하리라 기대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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