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승·지방은 소폭 하락
전셋값 상승폭 커져 4%대 예상
내년 집값이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가 지속하면서 수도권은 상승하고 지방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의 ‘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0.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누적된 공급 부족 압력과 수도권 수요 집중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보다 2.0% 상승 전망된 반면, 지방은 0.5%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세는 신규 입주 물량 감소와 매수세 둔화에 따른 전세 수요 유입, 실거주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1.0%↑)보다 상승 폭이 커진 4.0%대 상승이 전망됐다.
내년 주택 인허가와 분양은 각각 47만 가구, 25만 가구로 예상됐다.
건산연은 주택 인허가는 민간 부문의 수도권 중심 확대와 공공 부문의 물량 회복으로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내년 이후 공공 물량은 당초 민간 공급 예정 물량을 공공이 흡수하는 형태라 전체 공급 총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양 시장에 대해서는 신축 선호 수요가 견고하지만, 높은 공사비와 각종 규제로 공급 제약 우려가 남아 있고, 수도권·지방 핵심 입지 중심으로만 수요가 집중되며 동일 지역 내에서도 완판과 미분양이 공존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철기자
6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의 ‘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르면 내년 전국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0.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도권은 누적된 공급 부족 압력과 수도권 수요 집중 현상이 이어지면서 올해보다 2.0% 상승 전망된 반면, 지방은 0.5%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전세는 신규 입주 물량 감소와 매수세 둔화에 따른 전세 수요 유입, 실거주 수요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1.0%↑)보다 상승 폭이 커진 4.0%대 상승이 전망됐다.
내년 주택 인허가와 분양은 각각 47만 가구, 25만 가구로 예상됐다.
건산연은 주택 인허가는 민간 부문의 수도권 중심 확대와 공공 부문의 물량 회복으로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내년 이후 공공 물량은 당초 민간 공급 예정 물량을 공공이 흡수하는 형태라 전체 공급 총량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양 시장에 대해서는 신축 선호 수요가 견고하지만, 높은 공사비와 각종 규제로 공급 제약 우려가 남아 있고, 수도권·지방 핵심 입지 중심으로만 수요가 집중되며 동일 지역 내에서도 완판과 미분양이 공존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홍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