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특집다큐멘터리 ‘팔공산 은해사, 시절인연’ 수상
12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시상식 개최

BBS대구불교방송 TV 특집다큐멘터리 ‘팔공산 은해사, 시절인연’(연출 박수경, 작가 박귀옥)이 제33회 불교언론문화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불교언론문화상’은 대한불교조계종이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과 불교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불교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와 언론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팔공산과 은해사의 유구한 역사와 여덟 암자가 지닌 수행과 인연의 깊은 의미를 진솔하게 조명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이다.
이번에 수상한 ‘팔공산 은해사, 시절인연’은 송년 특집 다큐멘터리로, 대한민국 대표 명산인 팔공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천년고찰 은해사 및 여덟 산중암자(중암암, 묘봉암, 거조사, 기기암, 운부암, 백흥암, 서운암, 백련암)가 품어온 시간의 흐름과 인연의 의미를 깊이 있게 담았다.

특히, 최근 발굴된 은해사 옛터 ‘해안평’과 고승 대덕들, 그리고 불자로 살아가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불교문화와 역사의 가치를 알렸다.
‘시절인연(時節因緣)’이라는 제목처럼, 모든 인연은 오고 가는 시기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벽 도량석부터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수행자의 엄격한 일상, 산중암자에서 이어지는 전통, 그리고 스님과 신도, 일반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구도의 하루를 보여줍니다. 은해사의 역사를 이끌어온 동곡당 일타 대종사, 운부암에서 득도한 성철스님, 휴암스님 등의 인물과 유물도 영상에 담겼다.
BBS 대구불교방송 제작진은 “이번 수상이 팔공산 은해사, 그리고 불교문화의 역사와 전통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인연이 때를 만나듯 많은 시청자께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33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된다.
황인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