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 선정
본부석 재건축·관람석 교체

봉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11일 최종 선정돼 군민의 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체육 인프라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27여 년이 경과한 봉화 공설운동장 본부석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이용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시설 현대화를 통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5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국비(기금) 18억 원, 군비 41억 원이 각각 지원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본부석 철거 및 재건축, 균열, 부식 등 위험 부분 보강 및 보수, 노후 관람석 교체 및 운영시설의 현대화, 전기, 음향, 조명 설비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찬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각종 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2026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