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간 슈팅 12대 막아

프로축구 K리그1 대구 FC의 골키퍼 한태희(21)가 10월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10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한태희가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한태희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대구의 전 경기에 출전해 12개의 슈팅을 막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대구는 이 기간동안 1승 2무를 기록하며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3시즌 이후 데뷔)인 만 23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 한국 국적의 K리그1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 출전해야 후보가 된다.

수상자는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후보에는 신민하(강원), 진시우(광주), 이승원(김천), 황재윤(수원FC)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태희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받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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