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구미시 신중년 인생이모작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중년층(45세~64세)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의 인생 재설계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핵심 사업인 ‘구미50+센터’ 구축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50+센터’는 생애설계 상담, 취업 연계,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합 지원하는 신중년 맞춤형 거점시설로, 교육장·상담실·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플랫폼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신중년층이 개인의 경력과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사회적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 신중년 인생이모작 운영위원회는 고용·복지·지역사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중년층의 생애설계·일자리·사회참여·건강·문화 지원 등 다방면의 정책을 자문·심의하는 기구로 지난 5월 출범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외자 위원장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신중년 세대가 인생의 제2막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신중년이 지역사회에서 다시 활력을 찾고, 삶의 경험이 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가치로 전환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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