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관·문세미·신자빈 출연

4. 명창 박수관
명창 박수관
5. 가야금 문세미
가야금 문세미
6. 양금 신자빈
양금 신자빈
2.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과 김재영 상임지휘자(작은 사진).

대구 서구문화원(원장 박수관)에서 국악초청 대공연 ‘해를 안고 달을 안고 피고야 지고 살고 지고’를 12월 3일 오후 7시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경기도 평택시를 대표하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상임지휘자 김재영) 42명의 단원을 대거 초청하고,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인 박수관 명창, 가야금 문세미, 양금 신자빈 등이 함께 한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평택시민의 문화적 정서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2024년 창단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시나위’의 유일한 예능 보유자였던 평택 출신의 악성(樂聖) 고(故) 지영희 명인과 국가무형유산 ‘평택농악’, 경기도 무형유산 ‘평택민요’ 등 평택 음악의 역사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평택의 소리를 국악 관현악으로 승화시켜 아시아의 소리, 세계의 소리로 만들어 가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평택 문화예술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평택시를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예술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수관 명창은 델픽세계무형문화재이자, 대구무형유산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이며,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러시아 타워상’,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카네기 메인홀, UN(FAO)본부,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700여 회의 초청공연을 펼쳤다.

가야금의 문세미는 ‘제9회 영양김창조 전국가야금경연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했고, 국립국악관현악단 인턴단원을 역임하고 있다. 그리고 양금의 신자빈은 ‘제1회 세계양금대회(한국)’ 대학부 신인조 금상, ‘제6회 국제양금음악제(중국)’ 해외부 전공 1조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음악그룹 Scene(씬)의 멤버다.

이날 공연에서는 박수관 명창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한국 전통민요 중 하나인 ‘뱃노래’, 대표적인 메나리토리 악곡의 하나인 ‘강원도 아리랑’, 함경도를 대표하는 민요인 ‘신고산타령(어랑타령)’을 연주한다. 문세미의 전통 개량악기와의 만남인 25현 가야금 협주곡 ‘도라지’와 양금 신자빈의 양금 협주곡 ‘바람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구광역시 서구, 대구광역시 서구의회, 대구광역시문화원연합회, 대구무형유산연합회, 한국국가델픽위원회, 대구무형유산 동부민요, (주)알리앙스, (사)한국전통덖음꽃차협회, 한국동부민요대학 후원으로 개최된다. 아나운서 문채희의 사회로 진행될되며, 입장료는 전석무료다. 유튜브에서도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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