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갈고 닦은 꿈·끼 발산

대구세현초(교장 이성희)는 최근 본교 강당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세현 예술숲학교 페스티벌’을 개최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예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교육청 지정 예술숲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예술 표현 활동으로 힘·참·멋을 지닌 세현人 기르기’를 목표로 추진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1년 동안 학년별 문화예술수업과 방과후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아온 학생들의 예술 역량을 무대 공연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 사회가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함께 응원함으로써, 예술을 매개로 한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 문화 교육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1학년 한삼춤, 2학년 소고 공연, 3·4학년 연극, 5·6학년 뮤지컬, 그리고 방과후 가야금·난타 동아리 공연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 활동을 통해 익힌 자신감과 표현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펼쳤다.
특히 학년별 전문 예술강사 협업 수업과 1학생 1예술활동 운영을 통해 꾸준히 만들어온 예술교육 기반이 이번 무대에서 빛을 발하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무대가 떨렸는데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며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오늘 공연을 통해 정말 뿌듯하고 기뻤다”고 했다.
이성희 세헌초 교장은 “세현 예술숲학교는 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과 표현력을 키우는 교육이다. 우리 학생들이 예술을 즐기고 나눌 줄 아는 아름다운 시민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예술교육 중심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세현초는 앞으로도 교육과정 연계 문화예술수업 및 지역사회 예술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을 향유하고 표현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